밤을 잊은 리우…축제 분위기 ‘들썩’

입력 2016.08.06 (21:10) 수정 2016.08.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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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제에 들뜬 리우는 도시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밤새 춤과 노래속에 남미의 뜨거운 열기를 만끽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분위기 고조를 위해 도심에서도 점화된 리우올림픽 성화는 화려하게 불타올랐습니다.

신이 난 시민들은 너도 나도 삼바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녹취> 갈로세히(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아름다운 개막식을 마라카낭에서 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최고의 올림픽은 바로 리우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엄지 손가락 하나만 들어보이면, 처음 보는 외국인도 오늘은 모두 친구!

평생 기억에 남을 오늘(6일) 밤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지만, 리우 시민들은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지구촌 최고의 축제에 들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유명 관광지와 공원에도 사람들의 이목은 온통 올림픽 개막에 쏠렸습니다.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크게 웃고 환호합니다.

함께 부르는 흥겨운 노랫소리는 그동안 제기됐던 리우 올림픽에 대한 우려를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녹취> 피투하(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모두가 리우데자네이루에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리우올림픽은 성공할 것이고 문제점이 있더라도 극복할 것입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때문에 반대도 많았던 올림픽이지만, 오늘만큼은 리우가 기대와 설렘에 하나가 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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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을 잊은 리우…축제 분위기 ‘들썩’
    • 입력 2016-08-06 21:11:20
    • 수정2016-08-06 2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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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제에 들뜬 리우는 도시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밤새 춤과 노래속에 남미의 뜨거운 열기를 만끽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분위기 고조를 위해 도심에서도 점화된 리우올림픽 성화는 화려하게 불타올랐습니다. 신이 난 시민들은 너도 나도 삼바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녹취> 갈로세히(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아름다운 개막식을 마라카낭에서 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최고의 올림픽은 바로 리우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엄지 손가락 하나만 들어보이면, 처음 보는 외국인도 오늘은 모두 친구! 평생 기억에 남을 오늘(6일) 밤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지만, 리우 시민들은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지구촌 최고의 축제에 들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유명 관광지와 공원에도 사람들의 이목은 온통 올림픽 개막에 쏠렸습니다. 한 손에는 맥주를 들고,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크게 웃고 환호합니다. 함께 부르는 흥겨운 노랫소리는 그동안 제기됐던 리우 올림픽에 대한 우려를 저만치 날려버립니다. <녹취> 피투하(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모두가 리우데자네이루에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리우올림픽은 성공할 것이고 문제점이 있더라도 극복할 것입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때문에 반대도 많았던 올림픽이지만, 오늘만큼은 리우가 기대와 설렘에 하나가 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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