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8회 연속 우승

입력 2016.08.08 (06:58) 수정 2016.08.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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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양궁이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하며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8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여자 양궁은 이번에도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기보배의 마지막 화살이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단체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복병 러시아.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여유있게 9점차로 앞서며 1세트를 먼저 따냈습니다.

2세트에선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이 다소 불안했지만, 장혜진과 기보배가 연이어 10점을 적중시키며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3세트.

마지막 주자 기보배가 8점 이상만 쏘면 금메달을 확정짓는 가운데, 심판 판정까지 거친 끝에 3세트를 비겨, 세트스코어 5대 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 "그토록 원하던 단체전 8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우리 동료들이 앞에서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로써 우리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단체전을 남녀 동반 우승으로 마친 대표팀은 올림픽 사상 첫 4개 전 종목 석권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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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8회 연속 우승
    • 입력 2016-08-08 07:02:51
    • 수정2016-08-08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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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양궁이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하며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8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여자 양궁은 이번에도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기보배의 마지막 화살이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단체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복병 러시아.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여유있게 9점차로 앞서며 1세트를 먼저 따냈습니다.

2세트에선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이 다소 불안했지만, 장혜진과 기보배가 연이어 10점을 적중시키며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3세트.

마지막 주자 기보배가 8점 이상만 쏘면 금메달을 확정짓는 가운데, 심판 판정까지 거친 끝에 3세트를 비겨, 세트스코어 5대 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기보배(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 "그토록 원하던 단체전 8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우리 동료들이 앞에서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로써 우리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단체전을 남녀 동반 우승으로 마친 대표팀은 올림픽 사상 첫 4개 전 종목 석권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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