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독일과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6.08.08 (07:06) 수정 2016.08.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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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독일과 명승부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석현준의 골로 3대 2로 앞서갔지만,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태용 호는 독일 강한 전방압박에 선수비 후역습의 실리 축구로 맞섰습니다.

전반 중반 점유율은 24대 76까지 밀렸지만, 전반 24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작전이 적중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권창훈이 낮게 올렸고, 정승현이 머리로 흘린 뒤 황희찬이 사각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승기를 잡는듯했지만, 독일의 반격에 바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측면으로 침투하던 나브리를 놓친 게 화근이었습니다.

여기에 후반 10분에는 젤케에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2분 뒤 손흥민이 팀을 구했습니다.

개인 돌파에 이어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승부수를 띄워야할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은 문창진과 권창훈을 빼고, 석현준과 류승우를 투입했습니다.

승부수는 통했습니다.

후반 41분, 석현준이 문전에서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신태용 호는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독일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독일과 3대 3으로 비겨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8강 진출을 결정짓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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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독일과 아쉬운 무승부
    • 입력 2016-08-08 0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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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독일과 명승부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석현준의 골로 3대 2로 앞서갔지만,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태용 호는 독일 강한 전방압박에 선수비 후역습의 실리 축구로 맞섰습니다.

전반 중반 점유율은 24대 76까지 밀렸지만, 전반 24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작전이 적중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권창훈이 낮게 올렸고, 정승현이 머리로 흘린 뒤 황희찬이 사각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승기를 잡는듯했지만, 독일의 반격에 바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측면으로 침투하던 나브리를 놓친 게 화근이었습니다.

여기에 후반 10분에는 젤케에 역전골까지 허용했습니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2분 뒤 손흥민이 팀을 구했습니다.

개인 돌파에 이어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승부수를 띄워야할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은 문창진과 권창훈을 빼고, 석현준과 류승우를 투입했습니다.

승부수는 통했습니다.

후반 41분, 석현준이 문전에서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신태용 호는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독일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독일과 3대 3으로 비겨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8강 진출을 결정짓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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