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 유도 은메달…박태환 200m 예선 탈락

입력 2016.08.08 (21:26) 수정 2016.08.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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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에서도 이틀 연속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66kg의 안바울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태환은 남자 400m에 이어 200m 자유형에서도 예선 탈락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에는 오르진 못했지만, 한국남자유도에 첫번째로 안긴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안바울은 상대전적 2전 2패로 열세였던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준결승에서 꺾어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4년 전 런던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에비누마에 졌던 조준호 코치의 한을 풀어준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마침내 도달한 결승전.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에게 기습적인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은 놓쳤지만, 만 22살의 나이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안바울은 4년 뒤 도쿄올림픽을 기약하며 시상대위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터뷰> 안바울(남자 유도 -66kg 은메달) :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음 올림픽을 노리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틀 연속 경량급에서 은메달의 성과를 거둔 유도 대표팀.

이제 잠시 뒤 안바울의 몫을 대신해 남자 73kg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이 유도 첫 금메달을 위해 출전합니다.

남자 수영 200m 자유형에 출전했던 박태환은 전체 47명 중 29위에 머물며 예선 탈락했습니다.

주종목인 400m 자유형에 이어 200m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박태환은 100m와 1500m 출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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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바울 유도 은메달…박태환 200m 예선 탈락
    • 입력 2016-08-08 21:28:25
    • 수정2016-08-08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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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에서도 이틀 연속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66kg의 안바울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태환은 남자 400m에 이어 200m 자유형에서도 예선 탈락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상에는 오르진 못했지만, 한국남자유도에 첫번째로 안긴 값진 메달이었습니다. 안바울은 상대전적 2전 2패로 열세였던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준결승에서 꺾어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4년 전 런던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에비누마에 졌던 조준호 코치의 한을 풀어준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마침내 도달한 결승전.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에게 기습적인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은 놓쳤지만, 만 22살의 나이에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안바울은 4년 뒤 도쿄올림픽을 기약하며 시상대위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터뷰> 안바울(남자 유도 -66kg 은메달) :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음 올림픽을 노리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틀 연속 경량급에서 은메달의 성과를 거둔 유도 대표팀. 이제 잠시 뒤 안바울의 몫을 대신해 남자 73kg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이 유도 첫 금메달을 위해 출전합니다. 남자 수영 200m 자유형에 출전했던 박태환은 전체 47명 중 29위에 머물며 예선 탈락했습니다. 주종목인 400m 자유형에 이어 200m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박태환은 100m와 1500m 출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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