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영황제 펠프스 “이제 새로운 시작”

입력 2016.08.14 (21:36) 수정 2016.08.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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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대회 5관왕을 차지하며 마지막 레이스를 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거구의 역도 선수는 동메달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해 화젭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전, 3번째 접영 주자로 펠프스가 나섭니다.

<인터뷰> 현장 중계 : "펠프스, 펠프스가 (순위를) 바꿔 놓았고요. 이제 마지막 영자 들어갑니다."

순식간에 2위에서 1위로 역전...

미국팀은 마지막까지 우승을 지키며 3분27초95,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합니다.

5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금메달을 23개로 늘리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펠프스(미국 수영 국가대표) : "확실히 금메달로 (대회를) 끝내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3차 시기, 안간힘을 써보지만 끝내 역기를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두 손으로 큰 하트를 그린 뒤 뒤로 공중제비를 하는 리투아니아의 디즈발리즈 선수,

올림픽 메달이 큰 성취이자 기쁨이란 걸 다시 한 번 알려줍니다.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헨릭 스텐손,

물웅덩이에 다가가더니 머리를 내민 악어를 웨지로 툭 건드립니다.

디 오픈 챔피언십을 정복한 냉혹한 승부사의 예상치 못한 장난에 올림픽의 긴장감도 풀립니다.

14번홀, 버바 웟슨의 버디 퍼트가 2m도 채 굴러가지 않고 멈춰서고 맙니다.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당황한 모습의 왓슨,

알고 보니 퍼터에 묻은 진흙이 묻은 줄 모르고 스트로크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어이없는 실수를 한 왓슨은 버디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한 타를 잃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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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수영황제 펠프스 “이제 새로운 시작”
    • 입력 2016-08-14 21:36:52
    • 수정2016-08-14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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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대회 5관왕을 차지하며 마지막 레이스를 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거구의 역도 선수는 동메달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해 화젭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전, 3번째 접영 주자로 펠프스가 나섭니다. <인터뷰> 현장 중계 : "펠프스, 펠프스가 (순위를) 바꿔 놓았고요. 이제 마지막 영자 들어갑니다." 순식간에 2위에서 1위로 역전... 미국팀은 마지막까지 우승을 지키며 3분27초95,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합니다. 5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금메달을 23개로 늘리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펠프스(미국 수영 국가대표) : "확실히 금메달로 (대회를) 끝내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3차 시기, 안간힘을 써보지만 끝내 역기를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두 손으로 큰 하트를 그린 뒤 뒤로 공중제비를 하는 리투아니아의 디즈발리즈 선수, 올림픽 메달이 큰 성취이자 기쁨이란 걸 다시 한 번 알려줍니다.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헨릭 스텐손, 물웅덩이에 다가가더니 머리를 내민 악어를 웨지로 툭 건드립니다. 디 오픈 챔피언십을 정복한 냉혹한 승부사의 예상치 못한 장난에 올림픽의 긴장감도 풀립니다. 14번홀, 버바 웟슨의 버디 퍼트가 2m도 채 굴러가지 않고 멈춰서고 맙니다.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당황한 모습의 왓슨, 알고 보니 퍼터에 묻은 진흙이 묻은 줄 모르고 스트로크한 게 화근이었습니다. 어이없는 실수를 한 왓슨은 버디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한 타를 잃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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