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10명 독도 방문…“일본 항의는 억지”

입력 2016.08.15 (19:04) 수정 2016.08.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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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광복절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일본 측이 유감을 표명했지만 의원들은 통상적인 의정 활동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 10명이 오늘 오전 헬기편으로 독도에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먼저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내무반에 태극기를 전달했습니다.

또 경비대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내무반 등의 시설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또, 독도사랑 운동본부 회원들이 주최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독도경비대의 숙소가 열악하고 담수시설도 매우 노후화돼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가 일본 관방장관이 우리 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듭 유감을 표명한데 대해서도 비판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우리 영토에서 있는 우리 의원들의 통상적인 의정활동인데 이것에 대해서 일본이 왈가왈부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국회 독도방문단은 새누리당 나경원 박명재, 성일종, 강효상 의원과 더민주 김종민, 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직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3년만으로, 우리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은 그동안 광복절을 전후해 독도를 방문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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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의원 10명 독도 방문…“일본 항의는 억지”
    • 입력 2016-08-15 19:06:25
    • 수정2016-08-15 1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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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광복절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일본 측이 유감을 표명했지만 의원들은 통상적인 의정 활동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 10명이 오늘 오전 헬기편으로 독도에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먼저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내무반에 태극기를 전달했습니다.

또 경비대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내무반 등의 시설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또, 독도사랑 운동본부 회원들이 주최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독도경비대의 숙소가 열악하고 담수시설도 매우 노후화돼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가 일본 관방장관이 우리 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듭 유감을 표명한데 대해서도 비판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우리 영토에서 있는 우리 의원들의 통상적인 의정활동인데 이것에 대해서 일본이 왈가왈부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국회 독도방문단은 새누리당 나경원 박명재, 성일종, 강효상 의원과 더민주 김종민, 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직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3년만으로, 우리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은 그동안 광복절을 전후해 독도를 방문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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