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 400m 세계신…마라톤 케냐 숨공 우승

입력 2016.08.15 (21:33) 수정 2016.08.15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육상 남자 400미터 결승에서 무려 17년 만에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여자 마라톤에선 케냐 선수가 역경을 딛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선수가 마지막 코너를 엇비슷하게 빠져나왔나 싶었던 순간, 남아공의 니커크가 엄청난 스퍼트를 시작합니다.

<녹취> "압도적입니다."

최종기록 43초 03,

<녹취> "세계 신기록입니다, 대단하군요!"

미국의 마이클 존슨이 지난 1999년 세운 기존 기록을 무려 17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여자 마라톤에선 케냐의 제미마 숨공이 2시간 24분 04초로 우승했습니다.

결승점을 약 1킬로미터 앞두고 선두를 달리던 숨공 앞으로 관중이 뛰어들었지만,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

숨공은 지난 4월 런던 마라톤 당시, 함께 달리던 선수와 부딪힌 뒤 넘어져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경주를 계속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남자 멀리뛰기, 미국의 로슨이 힘차게 뛰어오릅니다.

1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비거리... 발구르기도 합격.

우승을 직감하고 세리모니까지 펼쳤지만, 형편없는 기록이 나옵니다.

깜짝 놀란 로슨은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하지만, 착지 전 왼손이 모래를 긁은 것으로 드러나 메달 획득에 실패한 비운의 선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육상 남 400m 세계신…마라톤 케냐 숨공 우승
    • 입력 2016-08-15 21:38:25
    • 수정2016-08-15 22:01:26
    뉴스 9
<앵커 멘트>

육상 남자 400미터 결승에서 무려 17년 만에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여자 마라톤에선 케냐 선수가 역경을 딛고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선수가 마지막 코너를 엇비슷하게 빠져나왔나 싶었던 순간, 남아공의 니커크가 엄청난 스퍼트를 시작합니다.

<녹취> "압도적입니다."

최종기록 43초 03,

<녹취> "세계 신기록입니다, 대단하군요!"

미국의 마이클 존슨이 지난 1999년 세운 기존 기록을 무려 17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여자 마라톤에선 케냐의 제미마 숨공이 2시간 24분 04초로 우승했습니다.

결승점을 약 1킬로미터 앞두고 선두를 달리던 숨공 앞으로 관중이 뛰어들었지만,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

숨공은 지난 4월 런던 마라톤 당시, 함께 달리던 선수와 부딪힌 뒤 넘어져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경주를 계속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남자 멀리뛰기, 미국의 로슨이 힘차게 뛰어오릅니다.

1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비거리... 발구르기도 합격.

우승을 직감하고 세리모니까지 펼쳤지만, 형편없는 기록이 나옵니다.

깜짝 놀란 로슨은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하지만, 착지 전 왼손이 모래를 긁은 것으로 드러나 메달 획득에 실패한 비운의 선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