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뜨거운 바다에 떼죽음인데…보험 가입은 1.5%
입력 2016.08.19 (19:26) 수정 2016.08.20 (12:01) 뉴스 7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연이은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어패류를 키우는 양식장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피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양식장은 전체의 1.5%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천수만 양식장 10여 곳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양식 우럭 떼죽음이 이어졌습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수온에 남해,서해,동해 가리지 않고 양식 어류 폐사가 이어지는 실정, 정부 추산 집계로 양식장 피해는 138만여 마리, 22억 2천만 원 어칩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피해 구제가 이뤄지지만, 일정 금액 이상은 융자로 지원됩니다.

때문에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양식장 9천7백여 곳 가운데 고수온에 대비한 보험을 든 곳은 140여 곳, 단 1.5%입니다.

<녹취> 양식장 관계자 : "태풍, 질병 그런 것만 (보험 가입했죠) 언제 뜨거워서 고기 죽거나 그런 것은 없었거든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70% 이상을 보조해줍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정부는 보험 확대를 추진중입니다.

<인터뷰> 양근석(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 : "그동안 해상 가두리 (양식장) 시설물이 대상이었으나, 육상 (양식장) 시설물이 포함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보험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사과와 배 등을 키우는 과수 농가도 폭염에 대비한 종합보험 가입률은 4.3%에 그쳐, 농업과 어업 분야 모두 기후 변화 대응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뜨거운 바다에 떼죽음인데…보험 가입은 1.5%
    • 입력 2016-08-19 19:28:34
    • 수정2016-08-20 12:01:15
    뉴스 7
<앵커 멘트>

연이은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어패류를 키우는 양식장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피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양식장은 전체의 1.5%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 천수만 양식장 10여 곳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양식 우럭 떼죽음이 이어졌습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수온에 남해,서해,동해 가리지 않고 양식 어류 폐사가 이어지는 실정, 정부 추산 집계로 양식장 피해는 138만여 마리, 22억 2천만 원 어칩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피해 구제가 이뤄지지만, 일정 금액 이상은 융자로 지원됩니다.

때문에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양식장 9천7백여 곳 가운데 고수온에 대비한 보험을 든 곳은 140여 곳, 단 1.5%입니다.

<녹취> 양식장 관계자 : "태풍, 질병 그런 것만 (보험 가입했죠) 언제 뜨거워서 고기 죽거나 그런 것은 없었거든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70% 이상을 보조해줍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정부는 보험 확대를 추진중입니다.

<인터뷰> 양근석(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 : "그동안 해상 가두리 (양식장) 시설물이 대상이었으나, 육상 (양식장) 시설물이 포함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보험료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사과와 배 등을 키우는 과수 농가도 폭염에 대비한 종합보험 가입률은 4.3%에 그쳐, 농업과 어업 분야 모두 기후 변화 대응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