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맏언니’ 오혜리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입력 2016.08.20 (07:01) 수정 2016.08.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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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가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한편, 4번째 올림픽에 나선 남자 경보의 박칠성은 실격 처리됐고, 김현섭은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혜리는 8강 길목에서 우승 후보 가운데 한명인 세계 랭킹 3위 좡자자를 만났습니다.

큰 키를 앞세운 좡자자에 맞서 오혜리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 시작 1분 만에 머리 공격에 성공해 3점을 따냈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잇단 얼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좡자자를 압도했습니다.

초조한 좡자자가 자신의 주특기인 뒷차기를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오혜리는 노련하게 점수를 따내며 앞서갔습니다.

결국 종료 6초를 남기고 21-9, 점수 차가 12점 이상 벌어지면서 경기 규정에 따라 오혜리의 승리가 선언됐습니다.

이어진 아제르바이잔의 아지조바와의 4강전.

오혜리는 먼저 한점을 내줬지만 주특기인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편, 4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남자 경보의 박칠성은 40km 지점을 중간 순위 28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3차례 경고를 받아 실격처리 됐습니다.

김현섭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43km 지점에서 기권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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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맏언니’ 오혜리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 입력 2016-08-20 07:02:43
    • 수정2016-08-20 0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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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가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한편, 4번째 올림픽에 나선 남자 경보의 박칠성은 실격 처리됐고, 김현섭은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혜리는 8강 길목에서 우승 후보 가운데 한명인 세계 랭킹 3위 좡자자를 만났습니다.

큰 키를 앞세운 좡자자에 맞서 오혜리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 시작 1분 만에 머리 공격에 성공해 3점을 따냈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잇단 얼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좡자자를 압도했습니다.

초조한 좡자자가 자신의 주특기인 뒷차기를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오혜리는 노련하게 점수를 따내며 앞서갔습니다.

결국 종료 6초를 남기고 21-9, 점수 차가 12점 이상 벌어지면서 경기 규정에 따라 오혜리의 승리가 선언됐습니다.

이어진 아제르바이잔의 아지조바와의 4강전.

오혜리는 먼저 한점을 내줬지만 주특기인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편, 4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남자 경보의 박칠성은 40km 지점을 중간 순위 28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3차례 경고를 받아 실격처리 됐습니다.

김현섭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43km 지점에서 기권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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