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亞 유일’ 우즈베크 북한 공관 폐쇄 조치
입력 2016.08.20 (07:10)
수정 2016.08.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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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로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우즈베키스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우주벡 정부에 요구에 따라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북한 대사관입니다.
이달 초 이 대사관은 폐쇄됐고 공관원들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외적으론 CIS, 독립국가연합 공관 전체 구조조정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대사관 건물과 차량 등 공관 자산을 서둘러 매각한 정황이 엿보입니다.
<녹취> 중앙아시아 교민 : "건물을 팔려고 내놨습니다. 한 6월 정도? 매매하려고 내놨는데 그게 잘 안 팔리나 봐요."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관계 단절은 아니지만 북한 스스로 결정이 아니라 상대국에 의해 사실상 강제로 쫓겨난 셈 입니다.
우즈벡 주재 북한 대사관은 지난 98년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관이 폐쇄된 뒤 중앙아시아에 남아 있던 유일한 북한 공관이었습니다.
이제 CIS 지역에서 남은 공관이라곤 러시아 뿐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 전반을 담당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핵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로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우즈베키스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우주벡 정부에 요구에 따라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북한 대사관입니다.
이달 초 이 대사관은 폐쇄됐고 공관원들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외적으론 CIS, 독립국가연합 공관 전체 구조조정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대사관 건물과 차량 등 공관 자산을 서둘러 매각한 정황이 엿보입니다.
<녹취> 중앙아시아 교민 : "건물을 팔려고 내놨습니다. 한 6월 정도? 매매하려고 내놨는데 그게 잘 안 팔리나 봐요."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관계 단절은 아니지만 북한 스스로 결정이 아니라 상대국에 의해 사실상 강제로 쫓겨난 셈 입니다.
우즈벡 주재 북한 대사관은 지난 98년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관이 폐쇄된 뒤 중앙아시아에 남아 있던 유일한 북한 공관이었습니다.
이제 CIS 지역에서 남은 공관이라곤 러시아 뿐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 전반을 담당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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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亞 유일’ 우즈베크 북한 공관 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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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0 07:12:31
- 수정2016-08-20 22:31:04
<앵커 멘트>
핵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로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우즈베키스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우주벡 정부에 요구에 따라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북한 대사관입니다.
이달 초 이 대사관은 폐쇄됐고 공관원들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외적으론 CIS, 독립국가연합 공관 전체 구조조정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대사관 건물과 차량 등 공관 자산을 서둘러 매각한 정황이 엿보입니다.
<녹취> 중앙아시아 교민 : "건물을 팔려고 내놨습니다. 한 6월 정도? 매매하려고 내놨는데 그게 잘 안 팔리나 봐요."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관계 단절은 아니지만 북한 스스로 결정이 아니라 상대국에 의해 사실상 강제로 쫓겨난 셈 입니다.
우즈벡 주재 북한 대사관은 지난 98년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관이 폐쇄된 뒤 중앙아시아에 남아 있던 유일한 북한 공관이었습니다.
이제 CIS 지역에서 남은 공관이라곤 러시아 뿐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 전반을 담당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핵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로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우즈베키스탄 주재 북한 대사관이, 우주벡 정부에 요구에 따라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북한 대사관입니다.
이달 초 이 대사관은 폐쇄됐고 공관원들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외적으론 CIS, 독립국가연합 공관 전체 구조조정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대사관 건물과 차량 등 공관 자산을 서둘러 매각한 정황이 엿보입니다.
<녹취> 중앙아시아 교민 : "건물을 팔려고 내놨습니다. 한 6월 정도? 매매하려고 내놨는데 그게 잘 안 팔리나 봐요."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관계 단절은 아니지만 북한 스스로 결정이 아니라 상대국에 의해 사실상 강제로 쫓겨난 셈 입니다.
우즈벡 주재 북한 대사관은 지난 98년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관이 폐쇄된 뒤 중앙아시아에 남아 있던 유일한 북한 공관이었습니다.
이제 CIS 지역에서 남은 공관이라곤 러시아 뿐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 전반을 담당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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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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