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음주사고 때 신분 숨겨”
입력 2016.08.20 (07:13)
수정 2016.08.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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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한테 (경찰) 신분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아니, 완전히 결격인 분을 놓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치유의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후보자는) 신분을 속였기 때문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은 신분을 속이지 않았기 때문에 강등되고 해임되고 경찰의 옷을 벗은 분들도 계십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취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병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경찰청장이 된다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한테 (경찰) 신분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아니, 완전히 결격인 분을 놓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치유의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후보자는) 신분을 속였기 때문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은 신분을 속이지 않았기 때문에 강등되고 해임되고 경찰의 옷을 벗은 분들도 계십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취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병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경찰청장이 된다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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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음주사고 때 신분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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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0 07:15:24
- 수정2016-08-20 07:34:45
<앵커 멘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한테 (경찰) 신분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아니, 완전히 결격인 분을 놓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치유의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후보자는) 신분을 속였기 때문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은 신분을 속이지 않았기 때문에 강등되고 해임되고 경찰의 옷을 벗은 분들도 계십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취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병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경찰청장이 된다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다고 밝혀 자격 논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지 않는 건 사고로 정신이 없었고 부끄러워서였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시작부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23년 전 음주운전 사고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징계기록을 왜 제출하지 않는지 따져 묻자 후보자는 당시 부끄러워 신분을 숨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철성(경찰청장 후보자) : “너무 정신도 없고, 너무 좀 부끄러워서 (조사를 받을 때) 직원한테 (경찰) 신분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징계 기록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야당 의원들은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청문회 중단을 요구했고,
<녹취> 박남춘(의원/국회 안행위원) : "기본적으로 아니, 완전히 결격인 분을 놓고 청문회를 한들 어떤 치유의 길이 있겠어요."
속개된 청문회에선 여당 의원도 질책했습니다.
<녹취> 장제원(의원/국회 안행위원) : “(이 후보자는) 신분을 속였기 때문에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은 신분을 속이지 않았기 때문에 강등되고 해임되고 경찰의 옷을 벗은 분들도 계십니다.”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으면서 취임하면 법과 원칙에 따르되 공권력은 최소한에서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병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가 없다면서 경찰청장이 된다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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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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