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400미터 계주 金…올림픽 3연속 3관왕

입력 2016.08.20 (21:07) 수정 2016.08.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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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회 연속 육상 3관왕이란 대기록을 남기며 세계 스포츠의 전설이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가 이끄는 네명의 자메이카 계주 대표팀.

첫 번째 주자 아사파 포웰이 힘차게 질주합니다.

2,3번 주자까지 치열하던 승부는 마지막 주자 볼트가 바통을 이어받자 순식간에 판가름 났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 치고 나옵니다!"

37초27의 기록으로 자메이카의 압도적인 금메달.

100m와 2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석권하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육상 단거리 올림픽 3관왕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동료들과 흥겹게 춤을 추며 승리를 만끽한 볼트는 오랫동안 올림픽 주경기장을 떠나지 않고,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환상적입니다. 팀 동료들이 저를 위해 잘해줬다는 점이 중요하고 매우 열심히 뛴 결과였습니다."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불멸의 역사를 쓰고 퇴장하는 볼트는 올림픽 트랙에 마지막 입맞춤을 했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훗날 분명히 올림픽을 그리워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육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를 이뤘고 모든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위대한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무대와 작별한 우사인 볼트는 세계 스포츠사를 빛낸 전설 가운데 한 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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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0 21:10:45
    • 수정2016-08-20 2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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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회 연속 육상 3관왕이란 대기록을 남기며 세계 스포츠의 전설이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가 이끄는 네명의 자메이카 계주 대표팀.

첫 번째 주자 아사파 포웰이 힘차게 질주합니다.

2,3번 주자까지 치열하던 승부는 마지막 주자 볼트가 바통을 이어받자 순식간에 판가름 났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 치고 나옵니다!"

37초27의 기록으로 자메이카의 압도적인 금메달.

100m와 2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석권하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육상 단거리 올림픽 3관왕이란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동료들과 흥겹게 춤을 추며 승리를 만끽한 볼트는 오랫동안 올림픽 주경기장을 떠나지 않고,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환상적입니다. 팀 동료들이 저를 위해 잘해줬다는 점이 중요하고 매우 열심히 뛴 결과였습니다."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불멸의 역사를 쓰고 퇴장하는 볼트는 올림픽 트랙에 마지막 입맞춤을 했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훗날 분명히 올림픽을 그리워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육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를 이뤘고 모든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위대한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무대와 작별한 우사인 볼트는 세계 스포츠사를 빛낸 전설 가운데 한 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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