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사라져…내일부터 폭염 기세 꺾일 듯

입력 2016.08.25 (12:16) 수정 2016.08.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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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고 길었던 올여름 폭염이 점차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밤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사라진 데 이어 내일부터는 한낮 폭염도 수그러들 거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1일째 연속으로 이어지던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지난밤 사라졌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4,8도를 기록해 열대야 기준인 25도보다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서울의 전체 열대야 일수는 현재까지 32일로 1994년의 36일에 이어 관측 사상 2번째로 많습니다.

한낮의 폭염은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와 대전 34도, 서울은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유난히 긴 올여름 폭염은 오늘 밤부터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해 내일 오전까지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이후로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28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도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선선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머물며 열대야와 33도를 웃도는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초순까지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늦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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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열대야 사라져…내일부터 폭염 기세 꺾일 듯
    • 입력 2016-08-25 12:18:11
    • 수정2016-08-25 14:25:42
    뉴스 12
<앵커 멘트>

길고 길었던 올여름 폭염이 점차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밤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사라진 데 이어 내일부터는 한낮 폭염도 수그러들 거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1일째 연속으로 이어지던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지난밤 사라졌습니다.

기상청은 어젯밤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4,8도를 기록해 열대야 기준인 25도보다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서울의 전체 열대야 일수는 현재까지 32일로 1994년의 36일에 이어 관측 사상 2번째로 많습니다.

한낮의 폭염은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와 대전 34도, 서울은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유난히 긴 올여름 폭염은 오늘 밤부터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해 내일 오전까지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이후로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28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도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선선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머물며 열대야와 33도를 웃도는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 초순까지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늦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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