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불안하다”…中 환율정책 다시 시험대
입력 2016.08.31 (12:33)
수정 2016.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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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초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위안화 환율 불안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로 위안화 급락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의 환율 정책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한 달 동안 무려 22%나 곤두박질치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증시.
경기 둔화에 따른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가 그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배현주(상하이 하이자산운용 대표/지난 1월) : "역외 위안화 환율의 절하 속도는 가파른 상황이거든요. 위안화 환율 변동성의 확대가 시장의 불안감을 가져오는..."
당국의 개입으로 겨우 진정되는 듯했던 위안화 환율이 최근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위안화 기준환율은 1달러에 6.68위안대.
1년 전보다 무려 9% 넘게 평가절하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안정적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절대 환율전쟁은 없습니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 불안에 대한 경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자본유출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박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위안화 급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국제 금융업계의 우려입니다.
다음달초 G20회의를 앞두고 중국당국은 환율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올초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위안화 환율 불안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로 위안화 급락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의 환율 정책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한 달 동안 무려 22%나 곤두박질치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증시.
경기 둔화에 따른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가 그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배현주(상하이 하이자산운용 대표/지난 1월) : "역외 위안화 환율의 절하 속도는 가파른 상황이거든요. 위안화 환율 변동성의 확대가 시장의 불안감을 가져오는..."
당국의 개입으로 겨우 진정되는 듯했던 위안화 환율이 최근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위안화 기준환율은 1달러에 6.68위안대.
1년 전보다 무려 9% 넘게 평가절하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안정적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절대 환율전쟁은 없습니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 불안에 대한 경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자본유출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박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위안화 급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국제 금융업계의 우려입니다.
다음달초 G20회의를 앞두고 중국당국은 환율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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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31 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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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위안화 환율 불안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로 위안화 급락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의 환율 정책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한 달 동안 무려 22%나 곤두박질치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증시.
경기 둔화에 따른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가 그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배현주(상하이 하이자산운용 대표/지난 1월) : "역외 위안화 환율의 절하 속도는 가파른 상황이거든요. 위안화 환율 변동성의 확대가 시장의 불안감을 가져오는..."
당국의 개입으로 겨우 진정되는 듯했던 위안화 환율이 최근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위안화 기준환율은 1달러에 6.68위안대.
1년 전보다 무려 9% 넘게 평가절하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안정적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절대 환율전쟁은 없습니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 불안에 대한 경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자본유출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박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위안화 급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국제 금융업계의 우려입니다.
다음달초 G20회의를 앞두고 중국당국은 환율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올초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위안화 환율 불안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로 위안화 급락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의 환율 정책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초 한 달 동안 무려 22%나 곤두박질치며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증시.
경기 둔화에 따른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가 그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배현주(상하이 하이자산운용 대표/지난 1월) : "역외 위안화 환율의 절하 속도는 가파른 상황이거든요. 위안화 환율 변동성의 확대가 시장의 불안감을 가져오는..."
당국의 개입으로 겨우 진정되는 듯했던 위안화 환율이 최근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위안화 기준환율은 1달러에 6.68위안대.
1년 전보다 무려 9% 넘게 평가절하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안정적 수준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절대 환율전쟁은 없습니다."
그러나 위안화 환율 불안에 대한 경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자본유출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박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위안화 급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국제 금융업계의 우려입니다.
다음달초 G20회의를 앞두고 중국당국은 환율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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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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