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400mm ‘물 폭탄’…침수·붕괴·통제
입력 2016.08.31 (19:08)
수정 2016.08.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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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8일부터 나흘동안 4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진 울릉도의 피해가 생각보다 큽니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아직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가지 곳곳에 쌓인 토사 제거에 온 주민이 함께 나섰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산사태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울릉도에 몰아친 비바람에 가슴을 잔뜩 졸였던 주민들은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랄 뿐 입니다.
<인터뷰> 장귀순(울릉군 도동리) : "산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119에 신고해서 119가 먼저 오셨더라고요.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머리가 아파요."
나흘 동안 내린 물 폭탄에 주택 32가구가 침수돼 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릉읍 사동리 피암 터널은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도로 18곳에는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도동 40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탭니다.
<인터뷰> 하성찬(울릉 부군수) : "전수 조사를 하고, 도동과 사동에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금 응급 복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울릉 간 뱃길도 엿새째 끊기면서 생필품 보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전 직원과 중장비 20여 대를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해 완전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지난 28일부터 나흘동안 4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진 울릉도의 피해가 생각보다 큽니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아직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가지 곳곳에 쌓인 토사 제거에 온 주민이 함께 나섰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산사태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울릉도에 몰아친 비바람에 가슴을 잔뜩 졸였던 주민들은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랄 뿐 입니다.
<인터뷰> 장귀순(울릉군 도동리) : "산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119에 신고해서 119가 먼저 오셨더라고요.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머리가 아파요."
나흘 동안 내린 물 폭탄에 주택 32가구가 침수돼 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릉읍 사동리 피암 터널은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도로 18곳에는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도동 40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탭니다.
<인터뷰> 하성찬(울릉 부군수) : "전수 조사를 하고, 도동과 사동에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금 응급 복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울릉 간 뱃길도 엿새째 끊기면서 생필품 보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전 직원과 중장비 20여 대를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해 완전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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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400mm ‘물 폭탄’…침수·붕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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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31 19:13:05
- 수정2016-08-31 19:34:21
<앵커 멘트>
지난 28일부터 나흘동안 4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진 울릉도의 피해가 생각보다 큽니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아직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가지 곳곳에 쌓인 토사 제거에 온 주민이 함께 나섰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산사태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울릉도에 몰아친 비바람에 가슴을 잔뜩 졸였던 주민들은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랄 뿐 입니다.
<인터뷰> 장귀순(울릉군 도동리) : "산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119에 신고해서 119가 먼저 오셨더라고요.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머리가 아파요."
나흘 동안 내린 물 폭탄에 주택 32가구가 침수돼 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릉읍 사동리 피암 터널은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도로 18곳에는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도동 40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탭니다.
<인터뷰> 하성찬(울릉 부군수) : "전수 조사를 하고, 도동과 사동에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금 응급 복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울릉 간 뱃길도 엿새째 끊기면서 생필품 보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전 직원과 중장비 20여 대를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해 완전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지난 28일부터 나흘동안 4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진 울릉도의 피해가 생각보다 큽니다.
비는 잦아들었지만 아직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가지 곳곳에 쌓인 토사 제거에 온 주민이 함께 나섰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산사태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울릉도에 몰아친 비바람에 가슴을 잔뜩 졸였던 주민들은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랄 뿐 입니다.
<인터뷰> 장귀순(울릉군 도동리) : "산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119에 신고해서 119가 먼저 오셨더라고요.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머리가 아파요."
나흘 동안 내린 물 폭탄에 주택 32가구가 침수돼 7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릉읍 사동리 피암 터널은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도로 18곳에는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산사태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도동 40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탭니다.
<인터뷰> 하성찬(울릉 부군수) : "전수 조사를 하고, 도동과 사동에서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금 응급 복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울릉 간 뱃길도 엿새째 끊기면서 생필품 보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전 직원과 중장비 20여 대를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해 완전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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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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