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면 ‘척척’…인공지능 홈비서 시대

입력 2016.08.31 (21:42) 수정 2016.08.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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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만 하면 날씨를 알려주고, 음악도 척척 틀어주는 가정용 인공지능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습니다.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거나 개발 중에 있어 인공지능 홈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늘 미세먼지 어때?) 통합대기지수는 나쁨입니다."

한뼘크기의 이 스피커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가정용 인공지능 기기입니다.

인공지능 이름은 '누구'

<녹취> "비오는날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

원하는 음악도 골라주고, 가전기기도 켜고 끕니다.

<인터뷰> 장혜정(서 울시 성북구) : "육아할때 손이 부족할때가 많은데 음성인식이 돼서 많이 편리한 것 같아요."

특히, 조사나 어미 등 변수가 많은 우리말 인식률을 높이는게 개발의 가장 큰 난제였습니다.

<녹취> "농담 해줘 (뼈가 있는 방은 골룸입니다.)"

이런 음성인식 기술은 소리의 파장을 문자로 변환시켜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이미 인공지능 홈비서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2년전에 말만하면 주문 배달까지 가능한 '에코'를 내놨고 구글도 가정용 인공지능 기기 '구글홈'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박일환(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 : "미래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웨어러블 스타일로, 아니면 소셜로봇 스타일로 다양한 각도로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용자의 손발이 될 인공지능 비서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장은 2024년 5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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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만 하면 ‘척척’…인공지능 홈비서 시대
    • 입력 2016-08-31 21:43:14
    • 수정2016-08-31 2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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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만 하면 날씨를 알려주고, 음악도 척척 틀어주는 가정용 인공지능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습니다.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거나 개발 중에 있어 인공지능 홈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오늘 미세먼지 어때?) 통합대기지수는 나쁨입니다."

한뼘크기의 이 스피커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가정용 인공지능 기기입니다.

인공지능 이름은 '누구'

<녹취> "비오는날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

원하는 음악도 골라주고, 가전기기도 켜고 끕니다.

<인터뷰> 장혜정(서 울시 성북구) : "육아할때 손이 부족할때가 많은데 음성인식이 돼서 많이 편리한 것 같아요."

특히, 조사나 어미 등 변수가 많은 우리말 인식률을 높이는게 개발의 가장 큰 난제였습니다.

<녹취> "농담 해줘 (뼈가 있는 방은 골룸입니다.)"

이런 음성인식 기술은 소리의 파장을 문자로 변환시켜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이미 인공지능 홈비서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2년전에 말만하면 주문 배달까지 가능한 '에코'를 내놨고 구글도 가정용 인공지능 기기 '구글홈'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박일환(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 : "미래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웨어러블 스타일로, 아니면 소셜로봇 스타일로 다양한 각도로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용자의 손발이 될 인공지능 비서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장은 2024년 5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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