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에 제방 붕괴…노인 9명 참변
입력 2016.08.31 (23:16)
수정 2016.08.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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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넘쳐 간병 시설의 노인 9명 등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300밀리의 폭우가 내린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
강물이 범람해 잿빛 수중 도시로 변했습니다.
강둑은 힘없이 무너졌고, 다리 옆으로, 거대한 물길이 생겼습니다.
<녹취> 이와테현 주민 : "(갑자기) 강물이 밀려와서 계단을 열심히 뛰어올라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 치매 노인들의 보금자리에서는 9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과 10분새 밀려든 강물에 거동이 불편한 8,90대 노인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복지시설 관계자 : "9명 모두 살리지 못해서 매우 죄송합니다."
이례적으로 태풍이 상륙해 500밀리의 폭우를 뿌린 홋카이도.
강둑을 수십미터씩 허물고, 제방을 넘은 강물이 맹렬하게 밀려듭니다.
곳곳에서 수십명 씩 고립돼, 구조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0여 명에 이릅니다.
방파제 80미터가 사라지고, 도로와 교량, 철로 지반,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보통 8월 한달에 내릴 양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비구름이 동북쪽 산악에 부딪치면서 기록적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어젯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넘쳐 간병 시설의 노인 9명 등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300밀리의 폭우가 내린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
강물이 범람해 잿빛 수중 도시로 변했습니다.
강둑은 힘없이 무너졌고, 다리 옆으로, 거대한 물길이 생겼습니다.
<녹취> 이와테현 주민 : "(갑자기) 강물이 밀려와서 계단을 열심히 뛰어올라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 치매 노인들의 보금자리에서는 9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과 10분새 밀려든 강물에 거동이 불편한 8,90대 노인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복지시설 관계자 : "9명 모두 살리지 못해서 매우 죄송합니다."
이례적으로 태풍이 상륙해 500밀리의 폭우를 뿌린 홋카이도.
강둑을 수십미터씩 허물고, 제방을 넘은 강물이 맹렬하게 밀려듭니다.
곳곳에서 수십명 씩 고립돼, 구조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0여 명에 이릅니다.
방파제 80미터가 사라지고, 도로와 교량, 철로 지반,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보통 8월 한달에 내릴 양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비구름이 동북쪽 산악에 부딪치면서 기록적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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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태풍에 제방 붕괴…노인 9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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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31 23:18:03
- 수정2016-08-31 23:39:28
<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넘쳐 간병 시설의 노인 9명 등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300밀리의 폭우가 내린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
강물이 범람해 잿빛 수중 도시로 변했습니다.
강둑은 힘없이 무너졌고, 다리 옆으로, 거대한 물길이 생겼습니다.
<녹취> 이와테현 주민 : "(갑자기) 강물이 밀려와서 계단을 열심히 뛰어올라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 치매 노인들의 보금자리에서는 9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과 10분새 밀려든 강물에 거동이 불편한 8,90대 노인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복지시설 관계자 : "9명 모두 살리지 못해서 매우 죄송합니다."
이례적으로 태풍이 상륙해 500밀리의 폭우를 뿌린 홋카이도.
강둑을 수십미터씩 허물고, 제방을 넘은 강물이 맹렬하게 밀려듭니다.
곳곳에서 수십명 씩 고립돼, 구조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0여 명에 이릅니다.
방파제 80미터가 사라지고, 도로와 교량, 철로 지반,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보통 8월 한달에 내릴 양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비구름이 동북쪽 산악에 부딪치면서 기록적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어젯밤 일본에서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고 강물이 넘쳐 간병 시설의 노인 9명 등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300밀리의 폭우가 내린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
강물이 범람해 잿빛 수중 도시로 변했습니다.
강둑은 힘없이 무너졌고, 다리 옆으로, 거대한 물길이 생겼습니다.
<녹취> 이와테현 주민 : "(갑자기) 강물이 밀려와서 계단을 열심히 뛰어올라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 치매 노인들의 보금자리에서는 9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과 10분새 밀려든 강물에 거동이 불편한 8,90대 노인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복지시설 관계자 : "9명 모두 살리지 못해서 매우 죄송합니다."
이례적으로 태풍이 상륙해 500밀리의 폭우를 뿌린 홋카이도.
강둑을 수십미터씩 허물고, 제방을 넘은 강물이 맹렬하게 밀려듭니다.
곳곳에서 수십명 씩 고립돼, 구조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0여 명에 이릅니다.
방파제 80미터가 사라지고, 도로와 교량, 철로 지반,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보통 8월 한달에 내릴 양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비구름이 동북쪽 산악에 부딪치면서 기록적 폭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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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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