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차질·운임 폭등…한진해운 ‘후폭퐁’
입력 2016.09.01 (19:03)
수정 2016.09.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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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에서조차 한진해운 선박이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컨테이너 운송 운임도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주 노선을 오가는 한진 저머니호가 부산신항에 입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고정과 분리를 담당하는 업체 3곳이 밀린대금 16억 원을 지급하라며 작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오늘 작업에 대한 비용은 대신 지급하겠다며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한진 저머니호에는 미국에서 온 컨테이너 만여 개가 실려있습니다.
미국 롱비치항에서도 한진 몬테비디오호가 부두에 배를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박을 할 경우 가압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급유 업체가 현금 결재를 요구하고 있어 기름을 넣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동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수출을 하는 대형 가전제품 제조사 등은 한진해운 대신 다른 선박을 섭외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컨테이너 운송 요금이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중국에서 미국 롱비치로 가는 노선의 컨테이너당 운임이 현재의 1,200달러에서 2,2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에서조차 한진해운 선박이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컨테이너 운송 운임도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주 노선을 오가는 한진 저머니호가 부산신항에 입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고정과 분리를 담당하는 업체 3곳이 밀린대금 16억 원을 지급하라며 작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오늘 작업에 대한 비용은 대신 지급하겠다며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한진 저머니호에는 미국에서 온 컨테이너 만여 개가 실려있습니다.
미국 롱비치항에서도 한진 몬테비디오호가 부두에 배를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박을 할 경우 가압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급유 업체가 현금 결재를 요구하고 있어 기름을 넣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동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수출을 하는 대형 가전제품 제조사 등은 한진해운 대신 다른 선박을 섭외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컨테이너 운송 요금이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중국에서 미국 롱비치로 가는 노선의 컨테이너당 운임이 현재의 1,200달러에서 2,2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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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차질·운임 폭등…한진해운 ‘후폭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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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19:05:58
- 수정2016-09-01 19:36:34
<앵커 멘트>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에서조차 한진해운 선박이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컨테이너 운송 운임도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주 노선을 오가는 한진 저머니호가 부산신항에 입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고정과 분리를 담당하는 업체 3곳이 밀린대금 16억 원을 지급하라며 작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오늘 작업에 대한 비용은 대신 지급하겠다며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한진 저머니호에는 미국에서 온 컨테이너 만여 개가 실려있습니다.
미국 롱비치항에서도 한진 몬테비디오호가 부두에 배를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박을 할 경우 가압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급유 업체가 현금 결재를 요구하고 있어 기름을 넣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동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수출을 하는 대형 가전제품 제조사 등은 한진해운 대신 다른 선박을 섭외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컨테이너 운송 요금이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중국에서 미국 롱비치로 가는 노선의 컨테이너당 운임이 현재의 1,200달러에서 2,2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에서조차 한진해운 선박이 입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컨테이너 운송 운임도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주 노선을 오가는 한진 저머니호가 부산신항에 입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고정과 분리를 담당하는 업체 3곳이 밀린대금 16억 원을 지급하라며 작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오늘 작업에 대한 비용은 대신 지급하겠다며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불투명합니다.
한진 저머니호에는 미국에서 온 컨테이너 만여 개가 실려있습니다.
미국 롱비치항에서도 한진 몬테비디오호가 부두에 배를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박을 할 경우 가압류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급유 업체가 현금 결재를 요구하고 있어 기름을 넣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동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수출을 하는 대형 가전제품 제조사 등은 한진해운 대신 다른 선박을 섭외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컨테이너 운송 요금이 크게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중국에서 미국 롱비치로 가는 노선의 컨테이너당 운임이 현재의 1,200달러에서 2,2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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