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22만 4천 원…7.5% ↑

입력 2016.09.01 (19:18) 수정 2016.09.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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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 가까이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와 추석 선물 세트로 고민 중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얼마 정도 나오게 될지,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어떤지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차례상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차릴 경우,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5%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달룡(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 처장) : "사육 두수 감소로 인해서 쇠고기 값이오른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요.최근에 폭염으로 인해서 시금치나 배추, 무 같은 채소류가 오른 것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반면 쌀과 두부, 계란 등의 품목은 공급량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싼 값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31만 8천 원이 들어 전통시장보다 10만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품목별로 오름폭이 달랐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실류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진 추석을 맞아 조기 출하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저장 물량이 풍부한 곶감과 잣의 경우 값이 저렴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고, 농협과 수협 등에서 할인판매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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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22만 4천 원…7.5% ↑
    • 입력 2016-09-01 19:28:11
    • 수정2016-09-01 1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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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 가까이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와 추석 선물 세트로 고민 중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얼마 정도 나오게 될지,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어떤지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차례상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차릴 경우, 22만 4천 원이 드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5%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달룡(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 처장) : "사육 두수 감소로 인해서 쇠고기 값이오른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요.최근에 폭염으로 인해서 시금치나 배추, 무 같은 채소류가 오른 것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을 했습니다."

반면 쌀과 두부, 계란 등의 품목은 공급량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싼 값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31만 8천 원이 들어 전통시장보다 10만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품목별로 오름폭이 달랐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실류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진 추석을 맞아 조기 출하되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저장 물량이 풍부한 곶감과 잣의 경우 값이 저렴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고, 농협과 수협 등에서 할인판매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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