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석달째 증가

입력 2002.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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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경제계 소식입니다.
미국 경기 회복의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산업활동동향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첨단기기인 DVR, 즉 디지털 비디오 레코드 생산업체입니다.
지난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 업체는 올해 특히 하반기에는 수출과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종균(코디콤 사장): 미국의 9.11 테러 사건을 계기로 해서 미국 등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목표는 한 7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통계청의 5월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생산과 설비투자 증가율은 각각 7.7%와 5.1%로 1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수출은 11.9%, 내수는 8.2%로 수출증가율이 내수증가율을 2달 연속 앞질렀습니다.
내수 위주의 경기 회복 국면에서 수출과 투자가 주도하는 본격적인 경기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금융에는 외부적인 불안요소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송태혁(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금리를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을 좀더 신중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고 환율도 절상속도가 빠르지 않도록 완만한 추세가 유지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증가하고 있어서 미국발 악재에만 잘 대처한다면 경기는 순항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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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비투자 석달째 증가
    • 입력 2002-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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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경제계 소식입니다. 미국 경기 회복의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산업활동동향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첨단기기인 DVR, 즉 디지털 비디오 레코드 생산업체입니다. 지난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이 업체는 올해 특히 하반기에는 수출과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종균(코디콤 사장): 미국의 9.11 테러 사건을 계기로 해서 미국 등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목표는 한 7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통계청의 5월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생산과 설비투자 증가율은 각각 7.7%와 5.1%로 1월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수출은 11.9%, 내수는 8.2%로 수출증가율이 내수증가율을 2달 연속 앞질렀습니다. 내수 위주의 경기 회복 국면에서 수출과 투자가 주도하는 본격적인 경기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금융에는 외부적인 불안요소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송태혁(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금리를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을 좀더 신중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고 환율도 절상속도가 빠르지 않도록 완만한 추세가 유지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증가하고 있어서 미국발 악재에만 잘 대처한다면 경기는 순항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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