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육상 4인방’ 첫 메달 도전!

입력 2016.09.06 (21:50) 수정 2016.09.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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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 개막하는 리우 패럴림픽에서 우리 휠체어 육상 대표팀이 1600m 계주 역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리우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휠체어 4인방의 감동적인 도전기를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베이징에선 실격, 2012년 런던에서 4위에 그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휠체어 육상 계주 대표팀.

<녹취> 당시 현장 중계 멘트 : "아~~마지막에 밀리네요."

올림픽 메달의 한을 풀기 위해 홍석만과, 정동호, 유병훈, 김규대의 휠체어 4인방이 다시 뭉쳤습니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 타이어가 찢어질 정도로 바퀴를 굴렸던 이들은 이번엔 꼭 메달로 보상받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해군 특수부대 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게 된 김규대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규대(휠체어 육상 국가대표) : "어떻게보면 형제 이상의 끈끈한 사랑이 있지 않을까, 정말 정말 짜임새 있게 준비해왔기 때문에 뭔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회 기간이 추석과 겹쳐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하진 못하지만, 이들의 도전엔 쉼표가 없습니다.

<인터뷰> 주대하(휠체어 육상 대표팀 감독) : "리우에서 추석을 맞지만 둥근 보름달 같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꿈을 현실로 만들 것입니다."

휠체어 육상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홍석만은 이번엔 패럴림픽 선수위원에 도전해 1인 2역을 소화중입니다.

휠체어 4인방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란 생각으로 리우에선 꼭 메달을 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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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 육상 4인방’ 첫 메달 도전!
    • 입력 2016-09-06 21:56:38
    • 수정2016-09-06 2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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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 개막하는 리우 패럴림픽에서 우리 휠체어 육상 대표팀이 1600m 계주 역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리우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휠체어 4인방의 감동적인 도전기를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베이징에선 실격, 2012년 런던에서 4위에 그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휠체어 육상 계주 대표팀.

<녹취> 당시 현장 중계 멘트 : "아~~마지막에 밀리네요."

올림픽 메달의 한을 풀기 위해 홍석만과, 정동호, 유병훈, 김규대의 휠체어 4인방이 다시 뭉쳤습니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 타이어가 찢어질 정도로 바퀴를 굴렸던 이들은 이번엔 꼭 메달로 보상받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해군 특수부대 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게 된 김규대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규대(휠체어 육상 국가대표) : "어떻게보면 형제 이상의 끈끈한 사랑이 있지 않을까, 정말 정말 짜임새 있게 준비해왔기 때문에 뭔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회 기간이 추석과 겹쳐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하진 못하지만, 이들의 도전엔 쉼표가 없습니다.

<인터뷰> 주대하(휠체어 육상 대표팀 감독) : "리우에서 추석을 맞지만 둥근 보름달 같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꿈을 현실로 만들 것입니다."

휠체어 육상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홍석만은 이번엔 패럴림픽 선수위원에 도전해 1인 2역을 소화중입니다.

휠체어 4인방은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란 생각으로 리우에선 꼭 메달을 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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