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돈 잘못 보냈네”…45% 못 돌려받아
입력 2016.09.07 (12:22)
수정 2016.09.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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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의 돈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으로 송금한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실수로 다른 계좌에 돈을 보내기 쉽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버튼이 작아서 다른 숫자를 누르기가 쉽죠.
지난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낸 착오 송금액이 1829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1년 1240억 원과 비교하면 훌쩍 늘었죠.
문제는 이 가운데 836억 원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잘못 보낸 돈 45% 정도는 찾지 못했다는 얘긴데요, 왜 이럴까요?
엉뚱한 계좌에 돈을 보냈을 때 금융회사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금융회사에서 받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잘못 갔으니 돌려주겠느냐"라고 물어봐 줍니다.
문제는 거절할 경우 강제로 가져올 수는 없다는 거죠.
이럴 때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소송입니다.
민사상 부당이득 반환 소송, 또 상대방이 돈을 써 버렸다면 형사상 횡령 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복잡하겠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착오 송금 안 하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겁니다.
금액, 계좌번호 누르고 나면 꼭 확인하시고요.
금융회사에서 자주 쓰는 계좌를 등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매달 보내는 계좌라면 미리 등록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뱅킹이 익숙지 않으시다면 보내고 나서 최소 3시간 이후에 입금되도록 하는 지연이체 서비스도 유용합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으로 송금한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실수로 다른 계좌에 돈을 보내기 쉽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버튼이 작아서 다른 숫자를 누르기가 쉽죠.
지난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낸 착오 송금액이 1829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1년 1240억 원과 비교하면 훌쩍 늘었죠.
문제는 이 가운데 836억 원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잘못 보낸 돈 45% 정도는 찾지 못했다는 얘긴데요, 왜 이럴까요?
엉뚱한 계좌에 돈을 보냈을 때 금융회사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금융회사에서 받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잘못 갔으니 돌려주겠느냐"라고 물어봐 줍니다.
문제는 거절할 경우 강제로 가져올 수는 없다는 거죠.
이럴 때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소송입니다.
민사상 부당이득 반환 소송, 또 상대방이 돈을 써 버렸다면 형사상 횡령 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복잡하겠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착오 송금 안 하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겁니다.
금액, 계좌번호 누르고 나면 꼭 확인하시고요.
금융회사에서 자주 쓰는 계좌를 등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매달 보내는 계좌라면 미리 등록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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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 돈 잘못 보냈네”…45% 못 돌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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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7 12:25:19
- 수정2016-09-07 13:43:00

내 통장의 돈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으로 송금한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실수로 다른 계좌에 돈을 보내기 쉽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버튼이 작아서 다른 숫자를 누르기가 쉽죠.
지난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낸 착오 송금액이 1829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1년 1240억 원과 비교하면 훌쩍 늘었죠.
문제는 이 가운데 836억 원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잘못 보낸 돈 45% 정도는 찾지 못했다는 얘긴데요, 왜 이럴까요?
엉뚱한 계좌에 돈을 보냈을 때 금융회사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금융회사에서 받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잘못 갔으니 돌려주겠느냐"라고 물어봐 줍니다.
문제는 거절할 경우 강제로 가져올 수는 없다는 거죠.
이럴 때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소송입니다.
민사상 부당이득 반환 소송, 또 상대방이 돈을 써 버렸다면 형사상 횡령 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복잡하겠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착오 송금 안 하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겁니다.
금액, 계좌번호 누르고 나면 꼭 확인하시고요.
금융회사에서 자주 쓰는 계좌를 등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매달 보내는 계좌라면 미리 등록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뱅킹이 익숙지 않으시다면 보내고 나서 최소 3시간 이후에 입금되도록 하는 지연이체 서비스도 유용합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으로 송금한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실수로 다른 계좌에 돈을 보내기 쉽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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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가운데 836억 원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잘못 보낸 돈 45% 정도는 찾지 못했다는 얘긴데요,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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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상 부당이득 반환 소송, 또 상대방이 돈을 써 버렸다면 형사상 횡령 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데요, 굉장히 복잡하겠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착오 송금 안 하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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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서 자주 쓰는 계좌를 등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니까 매달 보내는 계좌라면 미리 등록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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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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