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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은?…규모 6.5~7.0 수준 내진 설계
입력 2016.09.13 (21:18) 수정 2016.09.14 (10:1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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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원전은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만, 최근 지진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성원전의 설계 지진값은 0.2g입니다.

중력으로 생기는 가속도의 0.2배의 속도로 흔들려도 견딜 수 있다는 뜻으로, 지진 규모로는 6.5에 해당합니다.

특히 원전 바로 아래 지하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말합니다.

이번에 관측된 지진값이 최대치의 60% 수준이고, 진앙지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국내 모든 원전은 규모 6.5에서 7.0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수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가동을 멈춥니다.

방사성 물질 생산을 곧바로 중단해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원전의 내진 설계는 부지 선정부터 시작됩니다.

단단한 암반을 깊이 20미터까지 뚫어 원자로 공간을 확보하는데, 여기에 철근을 촘촘하게 박고, 강도가 2배 높은 콘크리트로 1.2미터 두께의 벽을 만드는 겁니다.

원자로 자체도 5중으로 겹겹이 쌓여 있고, 모든 부품과 설비들은 내진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조양희(인천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 "(원전은) 일반 산업시설에 적용하고 있는 설계 지진의 2배에서 3배 정도 크기가 적용되고요, 천 년 또는 만 년에 한 번 오는 정도의 발생 빈도(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월성 부근에만 원전 10기가 몰려 있고, 최근 지진의 강도가 커지는 것은 물론, 주기도 짧아지고 있어 보다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원전 안전은?…규모 6.5~7.0 수준 내진 설계
    • 입력 2016-09-13 21:21:36
    • 수정2016-09-14 10:19:5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원전은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만, 최근 지진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성원전의 설계 지진값은 0.2g입니다.

중력으로 생기는 가속도의 0.2배의 속도로 흔들려도 견딜 수 있다는 뜻으로, 지진 규모로는 6.5에 해당합니다.

특히 원전 바로 아래 지하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말합니다.

이번에 관측된 지진값이 최대치의 60% 수준이고, 진앙지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국내 모든 원전은 규모 6.5에서 7.0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수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가동을 멈춥니다.

방사성 물질 생산을 곧바로 중단해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원전의 내진 설계는 부지 선정부터 시작됩니다.

단단한 암반을 깊이 20미터까지 뚫어 원자로 공간을 확보하는데, 여기에 철근을 촘촘하게 박고, 강도가 2배 높은 콘크리트로 1.2미터 두께의 벽을 만드는 겁니다.

원자로 자체도 5중으로 겹겹이 쌓여 있고, 모든 부품과 설비들은 내진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조양희(인천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 "(원전은) 일반 산업시설에 적용하고 있는 설계 지진의 2배에서 3배 정도 크기가 적용되고요, 천 년 또는 만 년에 한 번 오는 정도의 발생 빈도(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월성 부근에만 원전 10기가 몰려 있고, 최근 지진의 강도가 커지는 것은 물론, 주기도 짧아지고 있어 보다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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