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 그대로…“조상 음덕 기려요”
입력 2016.09.15 (21:08)
수정 2016.09.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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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고, 가족과 친지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제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의식이죠.
4백 년 넘게 전통예법을 고수하고 있는 종갓집 추석 차례 풍경을,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각 가정에서 차례를 지낸 집안 친척들이 하나둘 종가로 모여듭니다.
햇과일과 햇곡식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례 음식을 사당으로 옮기고,
도포에 유건을 갖춘 제관들이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며 조상께 예를 다합니다.
세월이 흘러 제사 음식은 조금 달라졌어도, 예법은 4백 년 전 그대롭니다.
<인터뷰> 김종길(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손) : "오늘 이렇게 햇곡식과 햇과일로 제사를 드리는 그런 차례입니다만 이렇게 모임으로 해서 우리 자손들이 조상들을 좀 더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차례를 마친 뒤 대청마루에선 음복을 하며 덕담을 나누고 가족의 정을 돈독히 쌓습니다.
<인터뷰> 이점숙(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부) : "음식 장만하니까 번거롭기는 해도 이렇게 모여서 즐겁게 잔치 기분을 내고하니까 즐겁네요."
매년 반복되는 제사지만, 함께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미는 해마다 새롭습니다.
<인터뷰> 김덕홍(후손) : "추석에 모처럼 어르신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고 차례도 지내다 보니까 가족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4백여 년을 이어온 종가의 추석.
잊혀가는 전통 속에 가족과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범주입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고, 가족과 친지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제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의식이죠.
4백 년 넘게 전통예법을 고수하고 있는 종갓집 추석 차례 풍경을,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각 가정에서 차례를 지낸 집안 친척들이 하나둘 종가로 모여듭니다.
햇과일과 햇곡식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례 음식을 사당으로 옮기고,
도포에 유건을 갖춘 제관들이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며 조상께 예를 다합니다.
세월이 흘러 제사 음식은 조금 달라졌어도, 예법은 4백 년 전 그대롭니다.
<인터뷰> 김종길(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손) : "오늘 이렇게 햇곡식과 햇과일로 제사를 드리는 그런 차례입니다만 이렇게 모임으로 해서 우리 자손들이 조상들을 좀 더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차례를 마친 뒤 대청마루에선 음복을 하며 덕담을 나누고 가족의 정을 돈독히 쌓습니다.
<인터뷰> 이점숙(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부) : "음식 장만하니까 번거롭기는 해도 이렇게 모여서 즐겁게 잔치 기분을 내고하니까 즐겁네요."
매년 반복되는 제사지만, 함께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미는 해마다 새롭습니다.
<인터뷰> 김덕홍(후손) : "추석에 모처럼 어르신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고 차례도 지내다 보니까 가족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4백여 년을 이어온 종가의 추석.
잊혀가는 전통 속에 가족과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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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년 전 그대로…“조상 음덕 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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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15 21:24:23
<앵커 멘트>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고, 가족과 친지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제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의식이죠.
4백 년 넘게 전통예법을 고수하고 있는 종갓집 추석 차례 풍경을,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각 가정에서 차례를 지낸 집안 친척들이 하나둘 종가로 모여듭니다.
햇과일과 햇곡식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례 음식을 사당으로 옮기고,
도포에 유건을 갖춘 제관들이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며 조상께 예를 다합니다.
세월이 흘러 제사 음식은 조금 달라졌어도, 예법은 4백 년 전 그대롭니다.
<인터뷰> 김종길(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손) : "오늘 이렇게 햇곡식과 햇과일로 제사를 드리는 그런 차례입니다만 이렇게 모임으로 해서 우리 자손들이 조상들을 좀 더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차례를 마친 뒤 대청마루에선 음복을 하며 덕담을 나누고 가족의 정을 돈독히 쌓습니다.
<인터뷰> 이점숙(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부) : "음식 장만하니까 번거롭기는 해도 이렇게 모여서 즐겁게 잔치 기분을 내고하니까 즐겁네요."
매년 반복되는 제사지만, 함께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미는 해마다 새롭습니다.
<인터뷰> 김덕홍(후손) : "추석에 모처럼 어르신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고 차례도 지내다 보니까 가족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4백여 년을 이어온 종가의 추석.
잊혀가는 전통 속에 가족과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범주입니다.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고, 가족과 친지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제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의식이죠.
4백 년 넘게 전통예법을 고수하고 있는 종갓집 추석 차례 풍경을,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각 가정에서 차례를 지낸 집안 친척들이 하나둘 종가로 모여듭니다.
햇과일과 햇곡식 등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례 음식을 사당으로 옮기고,
도포에 유건을 갖춘 제관들이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며 조상께 예를 다합니다.
세월이 흘러 제사 음식은 조금 달라졌어도, 예법은 4백 년 전 그대롭니다.
<인터뷰> 김종길(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손) : "오늘 이렇게 햇곡식과 햇과일로 제사를 드리는 그런 차례입니다만 이렇게 모임으로 해서 우리 자손들이 조상들을 좀 더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차례를 마친 뒤 대청마루에선 음복을 하며 덕담을 나누고 가족의 정을 돈독히 쌓습니다.
<인터뷰> 이점숙(학봉 김성일 선생 15대 종부) : "음식 장만하니까 번거롭기는 해도 이렇게 모여서 즐겁게 잔치 기분을 내고하니까 즐겁네요."
매년 반복되는 제사지만, 함께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미는 해마다 새롭습니다.
<인터뷰> 김덕홍(후손) : "추석에 모처럼 어르신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고 차례도 지내다 보니까 가족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4백여 년을 이어온 종가의 추석.
잊혀가는 전통 속에 가족과 뿌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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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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