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함 가득…하늘에서 본 귀경 풍경

입력 2016.09.16 (21:08) 수정 2016.09.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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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향에서 추석을 지내고 돌아오는 귀경 행렬은 오늘(16일) 절정을 이뤘습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오늘(16일)은 곳곳에서 헤어짐의 아쉬움이 감돈 하루였는데요,

이세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귀경길 풍경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따뜻했던 만남도 잠시..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자동차 짐칸이 가득 찼는데도, 하나라도 더 가져가라며 꾸러미를 내밉니다.

할머니는 이 모습을 말없이 바라봅니다.

이제 막 떠나려는 차.

그러나 자식과 손주의 뒷모습이 애틋한 노부부는 쉽사리 뒤돌아서지 못합니다.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따라가며 배웅을 마칩니다.

긴 연휴 덕에 아직 고향에 더 머무는 가족들은 마당에 윷판을 벌이고, 할아버지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고향 섬을 찾았던 귀성객들이 다시 육지로 돌아옵니다.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보따리가 바리바리 들렸습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잠시 벗어나 휴게소에서 간식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추억입니다.

어느새 도착한 터미널, 집으로 돌아가는 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늘(16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차량들이 몰리면서 상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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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틋함 가득…하늘에서 본 귀경 풍경
    • 입력 2016-09-16 21:08:58
    • 수정2016-09-16 2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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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향에서 추석을 지내고 돌아오는 귀경 행렬은 오늘(16일) 절정을 이뤘습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오늘(16일)은 곳곳에서 헤어짐의 아쉬움이 감돈 하루였는데요,

이세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귀경길 풍경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따뜻했던 만남도 잠시..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자동차 짐칸이 가득 찼는데도, 하나라도 더 가져가라며 꾸러미를 내밉니다.

할머니는 이 모습을 말없이 바라봅니다.

이제 막 떠나려는 차.

그러나 자식과 손주의 뒷모습이 애틋한 노부부는 쉽사리 뒤돌아서지 못합니다.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따라가며 배웅을 마칩니다.

긴 연휴 덕에 아직 고향에 더 머무는 가족들은 마당에 윷판을 벌이고, 할아버지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고향 섬을 찾았던 귀성객들이 다시 육지로 돌아옵니다.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보따리가 바리바리 들렸습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잠시 벗어나 휴게소에서 간식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추억입니다.

어느새 도착한 터미널, 집으로 돌아가는 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늘(16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차량들이 몰리면서 상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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