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진’ 울산 공단 비상…가동 일시 중단

입력 2016.09.19 (23:14) 수정 2016.09.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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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원전과 석유화학공단이 밀집한 울산은 또 다시 발생한 지진에 초비상입니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석유화학공단은 또 다시 발생한 지진에 초비상상태입니다.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피해는 없습니다.

지진이 나자마자 B급 재난비상을 발령한 고리원전은 전 직원의 절반을 비상소집해 원전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발전소가 안전에 이상 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습니다.

2주전 지진에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4복합 발전소도 이번 지진에는 정상 가동중입니다.

동서발전은 직원들을 긴급 소집해 발전설비 점검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230여 개 업체가 밀집한 아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 공단도 직원들을 비상소집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정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가동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컨베이어 생산시스템인 현대차 울산공은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즉시 멈추고 설비 이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안전 점검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곧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할 예정입니다.

울산 공단의 기업들은 대부분 지진 6~7 규모에는 견디도록 설계돼 있어서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겪기 어려운 강한 지진이 1주일 사이 세 차례나 발생함에 따라 원전 사고, 각종 위험물·유독물 유출 폭발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초긴장 상태로 이번지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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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9 23: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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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과 석유화학공단이 밀집한 울산은 또 다시 발생한 지진에 초비상입니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석유화학공단은 또 다시 발생한 지진에 초비상상태입니다.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피해는 없습니다.

지진이 나자마자 B급 재난비상을 발령한 고리원전은 전 직원의 절반을 비상소집해 원전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발전소가 안전에 이상 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습니다.

2주전 지진에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4복합 발전소도 이번 지진에는 정상 가동중입니다.

동서발전은 직원들을 긴급 소집해 발전설비 점검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230여 개 업체가 밀집한 아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 공단도 직원들을 비상소집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정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가동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컨베이어 생산시스템인 현대차 울산공은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즉시 멈추고 설비 이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안전 점검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곧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할 예정입니다.

울산 공단의 기업들은 대부분 지진 6~7 규모에는 견디도록 설계돼 있어서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겪기 어려운 강한 지진이 1주일 사이 세 차례나 발생함에 따라 원전 사고, 각종 위험물·유독물 유출 폭발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초긴장 상태로 이번지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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