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사 파견, 북 답신 후 검토

입력 2002.07.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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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로 예정됐던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이 재검토될 전망입니다.
부시 행정부는 일단 특사 파견 제의에 대한 북한의 공식 답변을 들어본 뒤에 한국측과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관계가 서해 교전이라는 암초를 만나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 대북특사 파견 제의와 관련해 북한의 공식 답변을 받아본 뒤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발전된 대화를 위해 북한에 (특사 파견을)제안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답변을 보내온다면 그것을 함께 고려하겠습니다.
⊙기자: 특사 파견을 서해 교전과 연계시키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국무장관도 특사 파견 계획 재검토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의 반응을 들어본 뒤에 한국측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언론들은 아직까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욱 틈새가 벌어진 북미관계에서 대화의 불씨를 계속 살리는 것은 이제 북한측이 얼마나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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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특사 파견, 북 답신 후 검토
    • 입력 2002-07-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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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로 예정됐던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이 재검토될 전망입니다. 부시 행정부는 일단 특사 파견 제의에 대한 북한의 공식 답변을 들어본 뒤에 한국측과 협의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관계가 서해 교전이라는 암초를 만나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 대북특사 파견 제의와 관련해 북한의 공식 답변을 받아본 뒤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발전된 대화를 위해 북한에 (특사 파견을)제안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답변을 보내온다면 그것을 함께 고려하겠습니다. ⊙기자: 특사 파견을 서해 교전과 연계시키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국무장관도 특사 파견 계획 재검토 계획을 밝히면서 북한의 반응을 들어본 뒤에 한국측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언론들은 아직까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욱 틈새가 벌어진 북미관계에서 대화의 불씨를 계속 살리는 것은 이제 북한측이 얼마나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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