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판타스틱 4 “역대 최다승 우리 손으로!”

입력 2016.09.26 (21:52) 수정 2016.09.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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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은 무려 68승을 합작한 선발진에 있는데요,

이른바 '판타스틱 4'로 불리는 네 명의 투수들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승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무려 21년 만에 자력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하던 순간.

우승 장면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선발 장원준은 두산 투수 가운데 네 번째로 1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한 팀에서 네 명의 투수가 15승 이상을 거둔 것은 KBO리그 사상 처음입니다.

이른바 '판타스틱 4'로 불리는 이들이 합작한 68승은 단독 4위 LG가 기록한 팀 전체 승리와 같습니다.

<인터뷰> 유희관(두산 투수) :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면서 네 명의 선수가 융화가 잘 됐기 때문에 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하고요, 한국시리즈가서도 판타스틱 4가 활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강 선발을 앞세워 90승 고지에 오른 두산의 다음 목표는 한시즌 최다승.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지난 2000년 현대의 91승을 넘어서게 됩니다.

두산은 지난해 넥센이 기록한 한시즌 최다 타점과 최다 득점 경신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감독) : "팀으로보나 모든 부분으로 보나 의미가 있죠. 최다승을 하기 위해서 무리는 안 시키되 게임은 계속 출장시킬 겁니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 시즌 최다승 대기록 도전까지.

두산 판타스틱 4의 거침없는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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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판타스틱 4 “역대 최다승 우리 손으로!”
    • 입력 2016-09-26 21:57:23
    • 수정2016-09-26 22: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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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은 무려 68승을 합작한 선발진에 있는데요,

이른바 '판타스틱 4'로 불리는 네 명의 투수들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승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이 무려 21년 만에 자력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하던 순간.

우승 장면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선발 장원준은 두산 투수 가운데 네 번째로 1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한 팀에서 네 명의 투수가 15승 이상을 거둔 것은 KBO리그 사상 처음입니다.

이른바 '판타스틱 4'로 불리는 이들이 합작한 68승은 단독 4위 LG가 기록한 팀 전체 승리와 같습니다.

<인터뷰> 유희관(두산 투수) :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면서 네 명의 선수가 융화가 잘 됐기 때문에 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하고요, 한국시리즈가서도 판타스틱 4가 활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강 선발을 앞세워 90승 고지에 오른 두산의 다음 목표는 한시즌 최다승.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지난 2000년 현대의 91승을 넘어서게 됩니다.

두산은 지난해 넥센이 기록한 한시즌 최다 타점과 최다 득점 경신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감독) : "팀으로보나 모든 부분으로 보나 의미가 있죠. 최다승을 하기 위해서 무리는 안 시키되 게임은 계속 출장시킬 겁니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 시즌 최다승 대기록 도전까지.

두산 판타스틱 4의 거침없는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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