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26위 3년째 제자리…노동·금융 하위권

입력 2016.09.28 (21:18) 수정 2016.09.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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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EF, 세계 경제 포럼이 매년 국가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데요.

올해 한국의 경쟁력은 지난해와 같은 26위에 그쳤습니다.

3년째 제자리로, 특히 노동과 금융분야가 후순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38개국 중에서 26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역대 최고 11위까지 올랐지만, 2014년 26위까지 떨어진 뒤 3년째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권만 보면 싱가포르와 일본, 홍콩, 타이완과 말레이시아가 우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고, 중국은 두 계단 낮았습니다.

WEF는 보고서에서 동아시아·태평양 15개국 중에서 지난 10년간 국가 경쟁력 지수가 내려간 곳은 태국과 한국뿐이라고 짚었습니다.

특히 12개 평가 항목 중에서 '노동시장 효율성'에서 77위 '금융시장 성숙도'는 80위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분야중에서도 노사간 협력은 꼴찌수준인 135위 고용과 해고 관행도 113위에 머물렀습니다.

금융부문은 대출이 쉽지 않고, 은행 건전성이 양호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호승(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규제의 개혁, 산업 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반면, 재정 건전성과 국가 신용도같은 거시경제 항목은 3위로, 최상위권으로 평가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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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경쟁력 26위 3년째 제자리…노동·금융 하위권
    • 입력 2016-09-28 21:19:10
    • 수정2016-09-28 22: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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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EF, 세계 경제 포럼이 매년 국가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데요.

올해 한국의 경쟁력은 지난해와 같은 26위에 그쳤습니다.

3년째 제자리로, 특히 노동과 금융분야가 후순위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38개국 중에서 26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역대 최고 11위까지 올랐지만, 2014년 26위까지 떨어진 뒤 3년째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권만 보면 싱가포르와 일본, 홍콩, 타이완과 말레이시아가 우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고, 중국은 두 계단 낮았습니다.

WEF는 보고서에서 동아시아·태평양 15개국 중에서 지난 10년간 국가 경쟁력 지수가 내려간 곳은 태국과 한국뿐이라고 짚었습니다.

특히 12개 평가 항목 중에서 '노동시장 효율성'에서 77위 '금융시장 성숙도'는 80위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분야중에서도 노사간 협력은 꼴찌수준인 135위 고용과 해고 관행도 113위에 머물렀습니다.

금융부문은 대출이 쉽지 않고, 은행 건전성이 양호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호승(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규제의 개혁, 산업 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반면, 재정 건전성과 국가 신용도같은 거시경제 항목은 3위로, 최상위권으로 평가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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