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산 폭발성 분화…출입 통제

입력 2016.10.08 (06:04) 수정 2016.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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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큐슈의 대표적 활화산인 아소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분화구 주변 지역에 화산재가 쏟아져 한때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 46분경 일본 큐슈의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분화로 주변 지역에 화산석이 날아들 위험이 크다고 보고 아소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현재 레벨 2에서 3으로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분화구에서 반경 2킬로미터 지역에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아소산 주변 주민들은 화산 분화 직후 짙은 유황 냄새와 함께 화산재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쏟아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분화와 함께 화산성 진동이 이어지면서 아소산 주변 지역엔 건물이 흔들리는 충격과 함께 정전 사태가 잇따라 일부 주민과 호텔 투숙객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아소산에선 지난해 9월에도 폭발성 분화가 일어나 한때 화산연기가 2천미터 높이까지 치솓기도 했습니다.

아소산은 올해 5월에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난 후 여러차례 화산성 진동이 관측돼 분화구 주변에 출입이 통제돼왔으며 최근 화산 가스 방출량이 늘어나 일본기상청이 분화 가능성을 예보한 상태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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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소산 폭발성 분화…출입 통제
    • 입력 2016-10-08 06:06:32
    • 수정2016-10-08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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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큐슈의 대표적 활화산인 아소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분화구 주변 지역에 화산재가 쏟아져 한때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 46분경 일본 큐슈의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분화로 주변 지역에 화산석이 날아들 위험이 크다고 보고 아소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현재 레벨 2에서 3으로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분화구에서 반경 2킬로미터 지역에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아소산 주변 주민들은 화산 분화 직후 짙은 유황 냄새와 함께 화산재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쏟아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분화와 함께 화산성 진동이 이어지면서 아소산 주변 지역엔 건물이 흔들리는 충격과 함께 정전 사태가 잇따라 일부 주민과 호텔 투숙객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아소산에선 지난해 9월에도 폭발성 분화가 일어나 한때 화산연기가 2천미터 높이까지 치솓기도 했습니다. 아소산은 올해 5월에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난 후 여러차례 화산성 진동이 관측돼 분화구 주변에 출입이 통제돼왔으며 최근 화산 가스 방출량이 늘어나 일본기상청이 분화 가능성을 예보한 상태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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