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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암표상 기승…막을 방법 없나?
입력 2016.10.10 (21:50) 수정 2016.10.10 (22:3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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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야구 표 구하기 대란이 펼쳐졌는데요.

표들이 사라졌던 이유, 전문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석 매진을 알리는 매표소 앞에 표를 구하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1차전 예매 취소 티켓을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자 잠시 후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향해 암표상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곳저곳에서 불법 암표 거래가 끊이지 않고 계속됩니다.

한 중년 남성에게 표를 확인시켜 주고 있는 이 암표상은 대량구매도 문제없다고 자신합니다.

<녹취> "다른 암표상한테는 4장 이상은 못 사. (더 필요할 수 있는데, 스무 장 정도?) 있어!"

또 다른 암표상은 단속 경찰들 바로 뒤에서 취재기자와 가격 협상을 시도합니다.

<녹취> "블루석(4만 원)은 30만 원. 내가 25만 원까지 해줄게. 테이블석(6만 원)은 35만 원."

가격 협상을 마친 암표상을 경찰관이 목격했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지나갔습니다.

<인터뷰> 현장 경찰관 : "제가 하면 다 도망가고, 사복(경찰)이 또 나와 있어요. 그런데 인원이 한정적이라..."

3일 전 인터넷과 전용 앱을 통해 전량 판매된 1차전 표는 불과 35분 만에 매진돼 대란이 펼쳐졌습니다.

이같은 암표상들은 정규 시즌부터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연간회원권 보유 팬 : "야구장 앞에 앉아 있으면 만날 보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죠. 표를 뭉치로 갖고 다니면서 좌석표 같은 것도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보여주고. 이 자리라고 확인시켜주고 파는."

단속 무풍지대에 놓인 프로야구 암표상 때문에 정작 애꿎은 팬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가을야구 암표상 기승…막을 방법 없나?
    • 입력 2016-10-10 21:54:11
    • 수정2016-10-10 22:36:49
    뉴스 9
<앵커 멘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야구 표 구하기 대란이 펼쳐졌는데요.

표들이 사라졌던 이유, 전문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석 매진을 알리는 매표소 앞에 표를 구하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1차전 예매 취소 티켓을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자 잠시 후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향해 암표상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곳저곳에서 불법 암표 거래가 끊이지 않고 계속됩니다.

한 중년 남성에게 표를 확인시켜 주고 있는 이 암표상은 대량구매도 문제없다고 자신합니다.

<녹취> "다른 암표상한테는 4장 이상은 못 사. (더 필요할 수 있는데, 스무 장 정도?) 있어!"

또 다른 암표상은 단속 경찰들 바로 뒤에서 취재기자와 가격 협상을 시도합니다.

<녹취> "블루석(4만 원)은 30만 원. 내가 25만 원까지 해줄게. 테이블석(6만 원)은 35만 원."

가격 협상을 마친 암표상을 경찰관이 목격했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지나갔습니다.

<인터뷰> 현장 경찰관 : "제가 하면 다 도망가고, 사복(경찰)이 또 나와 있어요. 그런데 인원이 한정적이라..."

3일 전 인터넷과 전용 앱을 통해 전량 판매된 1차전 표는 불과 35분 만에 매진돼 대란이 펼쳐졌습니다.

이같은 암표상들은 정규 시즌부터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연간회원권 보유 팬 : "야구장 앞에 앉아 있으면 만날 보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죠. 표를 뭉치로 갖고 다니면서 좌석표 같은 것도 만들어서 들고 다니면서 보여주고. 이 자리라고 확인시켜주고 파는."

단속 무풍지대에 놓인 프로야구 암표상 때문에 정작 애꿎은 팬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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