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 지휘부 제거’ 특수작전능력 대폭 강화
입력 2016.10.13 (06:15)
수정 2016.10.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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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군의 대비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군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위 국감에서 육군은 북한의 핵 도발 시 전담 특수부대를 동원해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부대 투입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나 헬기는 회피 레이더나 야간 탐색장비 등이 없어 북한 침투시 미군 전력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백승주(국회 국방위원/새누리당) : "독자적으로 특수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한다 계획에 지금 들어있어요, 16-14쪽에 보면 이 부분은 (현재는) 안돼 있다는 거죠."
이에 육군은 특수작전용 MH급 헬기 등 공중 침투 자산을 확보하고, 별도 항공부대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H급 헬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특수전 병력 40여 명을 태우고 적진 600여㎞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장준규(육군참모총장) : "침투에서부터 임무수행 그리고 임무수행 후 복귀하는 등 전반적인 완전성을 최적화하는 데 육군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영생활기록부의 의무 기록 사항이 인권 침해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철희(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병역생활기록부에) 여자친구 인적사항 다 적으라고 했습니다. '내 생각에 여자들이란?' 이거 코미디 아닙니까?"
육군은 가족과 애인에 관한 사항 등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군에서 작성하는 각종 양식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군의 대비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군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위 국감에서 육군은 북한의 핵 도발 시 전담 특수부대를 동원해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부대 투입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나 헬기는 회피 레이더나 야간 탐색장비 등이 없어 북한 침투시 미군 전력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백승주(국회 국방위원/새누리당) : "독자적으로 특수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한다 계획에 지금 들어있어요, 16-14쪽에 보면 이 부분은 (현재는) 안돼 있다는 거죠."
이에 육군은 특수작전용 MH급 헬기 등 공중 침투 자산을 확보하고, 별도 항공부대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H급 헬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특수전 병력 40여 명을 태우고 적진 600여㎞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장준규(육군참모총장) : "침투에서부터 임무수행 그리고 임무수행 후 복귀하는 등 전반적인 완전성을 최적화하는 데 육군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영생활기록부의 의무 기록 사항이 인권 침해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철희(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병역생활기록부에) 여자친구 인적사항 다 적으라고 했습니다. '내 생각에 여자들이란?' 이거 코미디 아닙니까?"
육군은 가족과 애인에 관한 사항 등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군에서 작성하는 각종 양식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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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북 지휘부 제거’ 특수작전능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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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3 06:17:50
- 수정2016-10-13 07: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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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군의 대비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군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위 국감에서 육군은 북한의 핵 도발 시 전담 특수부대를 동원해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부대 투입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나 헬기는 회피 레이더나 야간 탐색장비 등이 없어 북한 침투시 미군 전력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백승주(국회 국방위원/새누리당) : "독자적으로 특수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한다 계획에 지금 들어있어요, 16-14쪽에 보면 이 부분은 (현재는) 안돼 있다는 거죠."
이에 육군은 특수작전용 MH급 헬기 등 공중 침투 자산을 확보하고, 별도 항공부대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H급 헬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특수전 병력 40여 명을 태우고 적진 600여㎞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장준규(육군참모총장) : "침투에서부터 임무수행 그리고 임무수행 후 복귀하는 등 전반적인 완전성을 최적화하는 데 육군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영생활기록부의 의무 기록 사항이 인권 침해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철희(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병역생활기록부에) 여자친구 인적사항 다 적으라고 했습니다. '내 생각에 여자들이란?' 이거 코미디 아닙니까?"
육군은 가족과 애인에 관한 사항 등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군에서 작성하는 각종 양식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군의 대비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군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을 위해 특수부대의 작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위 국감에서 육군은 북한의 핵 도발 시 전담 특수부대를 동원해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부대 투입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나 헬기는 회피 레이더나 야간 탐색장비 등이 없어 북한 침투시 미군 전력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백승주(국회 국방위원/새누리당) : "독자적으로 특수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한다 계획에 지금 들어있어요, 16-14쪽에 보면 이 부분은 (현재는) 안돼 있다는 거죠."
이에 육군은 특수작전용 MH급 헬기 등 공중 침투 자산을 확보하고, 별도 항공부대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H급 헬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특수전 병력 40여 명을 태우고 적진 600여㎞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장준규(육군참모총장) : "침투에서부터 임무수행 그리고 임무수행 후 복귀하는 등 전반적인 완전성을 최적화하는 데 육군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병영생활기록부의 의무 기록 사항이 인권 침해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철희(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병역생활기록부에) 여자친구 인적사항 다 적으라고 했습니다. '내 생각에 여자들이란?' 이거 코미디 아닙니까?"
육군은 가족과 애인에 관한 사항 등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군에서 작성하는 각종 양식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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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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