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MA 가입 “세계 프로젝트 경영 공략한다”

<앵커 멘트>

프로젝트 경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체계적 관리를 분리하지 않고 총괄해 성과를 내는 경영 기법인데요.

국가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우리나라가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에 가입했다는 소식입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에 정식으로 가입했습니다.

최소 2년 이상 검토 기간을 거쳐야 회원 가입이 가능하지만, 한국은 6개월 만에 가입국이 됐습니다.

지난해 인천대교가 세계 최우수 프로젝트경영 대상으로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은 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 조원동(IPMA 코리아 회장) : "우리 기업들도 보다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더 좋은 그런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년 동안 준비해 온 일본도 이번에 한국과 나란히 가입국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이 모두 가입하게 되면서, 한·중·일 3국의 프로젝트 경영 경쟁도 가열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경영은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전 과정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경영 기법으로 국가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한국협회는 그동안 시공 위주로 편중돼 있던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을 포함해 제조업과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