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뺑소니’ 빗속 질주…시민이 추격 검거
입력 2016.10.17 (21:30)
수정 2016.10.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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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취한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시민들에 의해 얼마 못 가 붙잡혔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은 한 승용차!
앞쪽 범퍼가 내려앉았는데도 운전자는 내릴 생각을 않습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끌어내려고 하자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다른 승용차 운전자!
달아나는 차를 쫓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저녁 길의 아슬아슬한 추격전.
쫓아가는 운전자는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까지 합니다.
<녹취> "은색 그랜저고 부경대 용당캠퍼스 쪽으로 지금 도망가고 있어요."
3㎞에 걸친 추격전은...
<녹취> "야 세워!"
쫓아간 차가 부산항 대교 진입로에서 뺑소니 차를 막아 세우며 끝이 납니다.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뺑소니차를 추격한 운전자는 21살 청년 임채혁씨입니다.
<인터뷰> 임채혁(음주 뺑소니 추격 시민) : "저건 꼭 잡아야겠다 싶어서 부산항대교 진입하기 전에 막지 않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추월해서 막게 됐어요."
뺑소니 운전자 56살 김모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의 만취 상태.
추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지만 한 청년의 용감한 시민 정신 덕분에 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시민들에 의해 얼마 못 가 붙잡혔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은 한 승용차!
앞쪽 범퍼가 내려앉았는데도 운전자는 내릴 생각을 않습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끌어내려고 하자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다른 승용차 운전자!
달아나는 차를 쫓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저녁 길의 아슬아슬한 추격전.
쫓아가는 운전자는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까지 합니다.
<녹취> "은색 그랜저고 부경대 용당캠퍼스 쪽으로 지금 도망가고 있어요."
3㎞에 걸친 추격전은...
<녹취> "야 세워!"
쫓아간 차가 부산항 대교 진입로에서 뺑소니 차를 막아 세우며 끝이 납니다.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뺑소니차를 추격한 운전자는 21살 청년 임채혁씨입니다.
<인터뷰> 임채혁(음주 뺑소니 추격 시민) : "저건 꼭 잡아야겠다 싶어서 부산항대교 진입하기 전에 막지 않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추월해서 막게 됐어요."
뺑소니 운전자 56살 김모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의 만취 상태.
추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지만 한 청년의 용감한 시민 정신 덕분에 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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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뺑소니’ 빗속 질주…시민이 추격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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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7 21:32:02
- 수정2016-10-17 22:11:00
<앵커 멘트>
만취한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시민들에 의해 얼마 못 가 붙잡혔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은 한 승용차!
앞쪽 범퍼가 내려앉았는데도 운전자는 내릴 생각을 않습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끌어내려고 하자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다른 승용차 운전자!
달아나는 차를 쫓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저녁 길의 아슬아슬한 추격전.
쫓아가는 운전자는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까지 합니다.
<녹취> "은색 그랜저고 부경대 용당캠퍼스 쪽으로 지금 도망가고 있어요."
3㎞에 걸친 추격전은...
<녹취> "야 세워!"
쫓아간 차가 부산항 대교 진입로에서 뺑소니 차를 막아 세우며 끝이 납니다.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뺑소니차를 추격한 운전자는 21살 청년 임채혁씨입니다.
<인터뷰> 임채혁(음주 뺑소니 추격 시민) : "저건 꼭 잡아야겠다 싶어서 부산항대교 진입하기 전에 막지 않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추월해서 막게 됐어요."
뺑소니 운전자 56살 김모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의 만취 상태.
추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지만 한 청년의 용감한 시민 정신 덕분에 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시민들에 의해 얼마 못 가 붙잡혔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은 한 승용차!
앞쪽 범퍼가 내려앉았는데도 운전자는 내릴 생각을 않습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끌어내려고 하자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다른 승용차 운전자!
달아나는 차를 쫓기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저녁 길의 아슬아슬한 추격전.
쫓아가는 운전자는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까지 합니다.
<녹취> "은색 그랜저고 부경대 용당캠퍼스 쪽으로 지금 도망가고 있어요."
3㎞에 걸친 추격전은...
<녹취> "야 세워!"
쫓아간 차가 부산항 대교 진입로에서 뺑소니 차를 막아 세우며 끝이 납니다.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뺑소니차를 추격한 운전자는 21살 청년 임채혁씨입니다.
<인터뷰> 임채혁(음주 뺑소니 추격 시민) : "저건 꼭 잡아야겠다 싶어서 부산항대교 진입하기 전에 막지 않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추월해서 막게 됐어요."
뺑소니 운전자 56살 김모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의 만취 상태.
추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지만 한 청년의 용감한 시민 정신 덕분에 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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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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