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밥 달라’ 쪼는 악동 딱따구리

입력 2016.10.21 (06:49) 수정 2016.10.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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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나무나 먹이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는 딱따구리!

그런데 잠시 후, 딱따구리가 신나게 쪼아대는 건 튼튼한 나무 둥지가 아니라 제복을 입은 남자입니다.

그는 폴란드 로지 지역에 있는 야생동물 복귀 지원 센터의 경비 직원인데요.

지난 6월, 땅에 떨어진 새끼 딱따구리를 구조해 '와클라우'라는 이름을 붙여준 직원!

건강하게 보살펴서 야생으로 돌려보냈는데 워낙 똑똑한 새이다 보니, 야생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이따금 센터로 날아와 직원을 쪼아대며 천연덕스럽게 먹을 것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악동 같은 '와클라우'의 부리 공격이 아프긴 하지만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게 더 고맙고 귀엽다는 센터 직원들!

그런 애정을 한몸에 받는 딱따구리가 부럽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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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1 07:03:59
    • 수정2016-10-21 0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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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나무나 먹이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는 딱따구리!

그런데 잠시 후, 딱따구리가 신나게 쪼아대는 건 튼튼한 나무 둥지가 아니라 제복을 입은 남자입니다.

그는 폴란드 로지 지역에 있는 야생동물 복귀 지원 센터의 경비 직원인데요.

지난 6월, 땅에 떨어진 새끼 딱따구리를 구조해 '와클라우'라는 이름을 붙여준 직원!

건강하게 보살펴서 야생으로 돌려보냈는데 워낙 똑똑한 새이다 보니, 야생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이따금 센터로 날아와 직원을 쪼아대며 천연덕스럽게 먹을 것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악동 같은 '와클라우'의 부리 공격이 아프긴 하지만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는 게 더 고맙고 귀엽다는 센터 직원들!

그런 애정을 한몸에 받는 딱따구리가 부럽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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