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에 극적 상봉 “똑 닮은 모습”
입력 2016.10.27 (23:21)
수정 2016.10.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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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갓난아기 때 헤어진 쌍둥이 자매와 모녀가 42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안경과 머리 모양 옷입는 모습까지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감동적인 상봉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2년 만의 상봉에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녹취> "울지마, 울지마.
<녹취> "안울기로 했잖아..."
동그란 얼굴에 검은색 뿔테 안경.
곱슬한 파마머리까지 쌍둥이 자매는 차림새마저도 똑 닮았습니다.
<녹취> 하미영(언니/울산 울주군) : "신기하다 진짜,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는가 보다."
<녹취> 강지영(동생/ 대구시 동구) :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거든요...너무 좋으니깐..."
42년 전 가정형편 때문에 이웃에 맡겨졌던 동생!
이웃이 말도 없이 이사가는 바람에 헤어졌습니다.
상봉역시 극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똑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에 동생이 대구에서 울산으로 한달음에 달려왔고 수소문 끝에 언니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동룡(울산 서부파출소 팀장) : "(언니의) 이름도 성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에, (동생)사진을 찍어서 전단을 만들어 (동네에) 부착하게 됐습니다."
42년의 헤어짐도 가로막지 못한 혈육의 정! 쌍둥이는 꼭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갓난아기 때 헤어진 쌍둥이 자매와 모녀가 42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안경과 머리 모양 옷입는 모습까지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감동적인 상봉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2년 만의 상봉에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녹취> "울지마, 울지마.
<녹취> "안울기로 했잖아..."
동그란 얼굴에 검은색 뿔테 안경.
곱슬한 파마머리까지 쌍둥이 자매는 차림새마저도 똑 닮았습니다.
<녹취> 하미영(언니/울산 울주군) : "신기하다 진짜,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는가 보다."
<녹취> 강지영(동생/ 대구시 동구) :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거든요...너무 좋으니깐..."
42년 전 가정형편 때문에 이웃에 맡겨졌던 동생!
이웃이 말도 없이 이사가는 바람에 헤어졌습니다.
상봉역시 극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똑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에 동생이 대구에서 울산으로 한달음에 달려왔고 수소문 끝에 언니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동룡(울산 서부파출소 팀장) : "(언니의) 이름도 성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에, (동생)사진을 찍어서 전단을 만들어 (동네에) 부착하게 됐습니다."
42년의 헤어짐도 가로막지 못한 혈육의 정! 쌍둥이는 꼭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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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년 만에 극적 상봉 “똑 닮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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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7 23:27:18
- 수정2016-10-27 23:54:19
<앵커 멘트>
갓난아기 때 헤어진 쌍둥이 자매와 모녀가 42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안경과 머리 모양 옷입는 모습까지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감동적인 상봉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2년 만의 상봉에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녹취> "울지마, 울지마.
<녹취> "안울기로 했잖아..."
동그란 얼굴에 검은색 뿔테 안경.
곱슬한 파마머리까지 쌍둥이 자매는 차림새마저도 똑 닮았습니다.
<녹취> 하미영(언니/울산 울주군) : "신기하다 진짜,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는가 보다."
<녹취> 강지영(동생/ 대구시 동구) :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거든요...너무 좋으니깐..."
42년 전 가정형편 때문에 이웃에 맡겨졌던 동생!
이웃이 말도 없이 이사가는 바람에 헤어졌습니다.
상봉역시 극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똑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에 동생이 대구에서 울산으로 한달음에 달려왔고 수소문 끝에 언니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동룡(울산 서부파출소 팀장) : "(언니의) 이름도 성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에, (동생)사진을 찍어서 전단을 만들어 (동네에) 부착하게 됐습니다."
42년의 헤어짐도 가로막지 못한 혈육의 정! 쌍둥이는 꼭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갓난아기 때 헤어진 쌍둥이 자매와 모녀가 42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안경과 머리 모양 옷입는 모습까지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감동적인 상봉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2년 만의 상봉에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녹취> "울지마, 울지마.
<녹취> "안울기로 했잖아..."
동그란 얼굴에 검은색 뿔테 안경.
곱슬한 파마머리까지 쌍둥이 자매는 차림새마저도 똑 닮았습니다.
<녹취> 하미영(언니/울산 울주군) : "신기하다 진짜,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는가 보다."
<녹취> 강지영(동생/ 대구시 동구) :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거든요...너무 좋으니깐..."
42년 전 가정형편 때문에 이웃에 맡겨졌던 동생!
이웃이 말도 없이 이사가는 바람에 헤어졌습니다.
상봉역시 극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똑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에 동생이 대구에서 울산으로 한달음에 달려왔고 수소문 끝에 언니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동룡(울산 서부파출소 팀장) : "(언니의) 이름도 성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에, (동생)사진을 찍어서 전단을 만들어 (동네에) 부착하게 됐습니다."
42년의 헤어짐도 가로막지 못한 혈육의 정! 쌍둥이는 꼭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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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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