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패에 격노…“개발자 검열”
입력 2016.11.02 (19:20)
수정 2016.11.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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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또 다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7번이나 발사에 실패한 사실에 격노한 김정은의 지시로, 북한이 미사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 들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모두 8번.
지난 6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한 것으로 군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잇딴 발사 실패에 격노한 김정은이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에게 지시해 이달부터 개발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탈북자단체가 말했습니다.
당조직지도부 검열과와 국가안전보위성, 군 보위사령부로 구성된 '특별 심화 조사조'가 '제2 자연과학원'과 미사일 공장을 대상으로 실패 원인을 조사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 달 20일 시험 발사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을 놓고 한미의 방해행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미사일 개발자들의) 사상적인 태도, 해이한 부분이 없느냐 특이점 검열한다고 하고요 고강도의 해독(방해)행위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정부는 무수단 추가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 대선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이은 무수단 발사 실패에 초조해진 김정은이 추가 도발 카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이 또 다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7번이나 발사에 실패한 사실에 격노한 김정은의 지시로, 북한이 미사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 들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모두 8번.
지난 6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한 것으로 군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잇딴 발사 실패에 격노한 김정은이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에게 지시해 이달부터 개발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탈북자단체가 말했습니다.
당조직지도부 검열과와 국가안전보위성, 군 보위사령부로 구성된 '특별 심화 조사조'가 '제2 자연과학원'과 미사일 공장을 대상으로 실패 원인을 조사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 달 20일 시험 발사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을 놓고 한미의 방해행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미사일 개발자들의) 사상적인 태도, 해이한 부분이 없느냐 특이점 검열한다고 하고요 고강도의 해독(방해)행위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정부는 무수단 추가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 대선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이은 무수단 발사 실패에 초조해진 김정은이 추가 도발 카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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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패에 격노…“개발자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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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02 19:33:42
<앵커 멘트>
북한이 또 다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7번이나 발사에 실패한 사실에 격노한 김정은의 지시로, 북한이 미사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 들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모두 8번.
지난 6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한 것으로 군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잇딴 발사 실패에 격노한 김정은이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에게 지시해 이달부터 개발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탈북자단체가 말했습니다.
당조직지도부 검열과와 국가안전보위성, 군 보위사령부로 구성된 '특별 심화 조사조'가 '제2 자연과학원'과 미사일 공장을 대상으로 실패 원인을 조사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 달 20일 시험 발사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을 놓고 한미의 방해행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미사일 개발자들의) 사상적인 태도, 해이한 부분이 없느냐 특이점 검열한다고 하고요 고강도의 해독(방해)행위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정부는 무수단 추가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 대선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이은 무수단 발사 실패에 초조해진 김정은이 추가 도발 카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이 또 다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7번이나 발사에 실패한 사실에 격노한 김정은의 지시로, 북한이 미사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 들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모두 8번.
지난 6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한 것으로 군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잇딴 발사 실패에 격노한 김정은이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에게 지시해 이달부터 개발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탈북자단체가 말했습니다.
당조직지도부 검열과와 국가안전보위성, 군 보위사령부로 구성된 '특별 심화 조사조'가 '제2 자연과학원'과 미사일 공장을 대상으로 실패 원인을 조사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지난 달 20일 시험 발사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을 놓고 한미의 방해행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흥광(NK지식인연대 대표) : "(미사일 개발자들의) 사상적인 태도, 해이한 부분이 없느냐 특이점 검열한다고 하고요 고강도의 해독(방해)행위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정부는 무수단 추가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의 다양한 도발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 대선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이은 무수단 발사 실패에 초조해진 김정은이 추가 도발 카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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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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