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숙취는 가라”…세계 최초 ‘숙취 해소 바’ 오픈

<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각박하고 불안한 세상이 주는 스트레스를 술로 해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그에 뒤따르는 숙취와 과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이색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리포트>

음주 측정 테스트에 딱 걸린 사람들!

경찰서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전혀 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최고급 휴게실 같은 이곳은 과음과 숙취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최초로 오픈한 일명 '숙취 해소 바'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입구에서 음주 측정기를 불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 입장이 가능한데요.

안에 들어가면 마치 자기 집 안방처럼 고급 매트리스 침대에 누워 온종일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과 정신을 맑게 하는 신선한 산소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술기운이 남아 있다면 전문 마사지사의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는 '숙취 해소 바'!

이른바 '술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인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