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우승·강등 경쟁…다사다난 2016 K리그

입력 2016.11.07 (21:51) 수정 2016.11.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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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K리그는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강등권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전북의 심판 매수 사태로 휘청거렸던 K리그는 200만 관중 달성도 실패해 명암이 뚜렷한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웠던 전북은 심판 매수 사태로 K리그에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책임 회피에 급급했던 전북은 결국 우승에도 실패했습니다.

승점 동률이었던 서울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단 한 골로 무너져 서울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습니다.

<인터뷰> 황선홍(서울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에 최선을 다해줄 거라고 믿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2부 리그 강등 팀도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될 만큼 치열했던 K리그는 시즌 도중 감독들의 연이은 사퇴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전북의 심판 매수 사태로 흥행에도 직격탄을 맞아 목표였던 200만 관중 달성에도 실패했습니다.

반면, 광주 정조국은 20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라 국내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켰고, 서울 아드리아노는 챔피언스리그 포함 34골로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필드 플레이어로는 역대 두 번째인 67미터 골과 하루 4개의 자책골 등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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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우승·강등 경쟁…다사다난 2016 K리그
    • 입력 2016-11-07 21:54:02
    • 수정2016-11-07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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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K리그는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강등권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전북의 심판 매수 사태로 휘청거렸던 K리그는 200만 관중 달성도 실패해 명암이 뚜렷한 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웠던 전북은 심판 매수 사태로 K리그에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책임 회피에 급급했던 전북은 결국 우승에도 실패했습니다.

승점 동률이었던 서울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단 한 골로 무너져 서울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습니다.

<인터뷰> 황선홍(서울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에 최선을 다해줄 거라고 믿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2부 리그 강등 팀도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될 만큼 치열했던 K리그는 시즌 도중 감독들의 연이은 사퇴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전북의 심판 매수 사태로 흥행에도 직격탄을 맞아 목표였던 200만 관중 달성에도 실패했습니다.

반면, 광주 정조국은 20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라 국내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켰고, 서울 아드리아노는 챔피언스리그 포함 34골로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필드 플레이어로는 역대 두 번째인 67미터 골과 하루 4개의 자책골 등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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