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거부 재확인…김병준 “새 총리 합의에 노력”

입력 2016.11.08 (21:10) 수정 2016.11.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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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정치권에 협상을 촉구하며,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기 전까지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도, 국회가 새 총리에 빨리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의 총리 지명 철회로 사퇴는 시간문제가 된 김병준 총리 내정자.

그러나 박 대통령이 지명 철회라는 단어를 명시한 건 아니라며 자진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처음부터 여야청이 합의를 보면 제 존재는 없어지는 거라고 이야기 했잖아요. 사퇴할 이유가 없잖아요."

김 내정자는 자신을 끌어내리는 방법은 여야 합의나 지명 철회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내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 여야가 빨리 합의를 이루도록 압박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면서 새 총리 합의 도출에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제발 좀 협의 테이블에 나와라. 나와서 선결조건 이러지 말고, 나와서 그 선결조건을 만들어라."

김 내정자는 자신의 진퇴에 대해 청와대와 상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에서 새 총리를 추천할 때까지 김 내정자의 자격이 유지될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총리 후보 선정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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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 거부 재확인…김병준 “새 총리 합의에 노력”
    • 입력 2016-11-08 21:13:04
    • 수정2016-11-08 2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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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정치권에 협상을 촉구하며,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기 전까지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도, 국회가 새 총리에 빨리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실상의 총리 지명 철회로 사퇴는 시간문제가 된 김병준 총리 내정자.

그러나 박 대통령이 지명 철회라는 단어를 명시한 건 아니라며 자진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처음부터 여야청이 합의를 보면 제 존재는 없어지는 거라고 이야기 했잖아요. 사퇴할 이유가 없잖아요."

김 내정자는 자신을 끌어내리는 방법은 여야 합의나 지명 철회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내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 여야가 빨리 합의를 이루도록 압박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면서 새 총리 합의 도출에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준(국무총리 내정자) : "제발 좀 협의 테이블에 나와라. 나와서 선결조건 이러지 말고, 나와서 그 선결조건을 만들어라."

김 내정자는 자신의 진퇴에 대해 청와대와 상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에서 새 총리를 추천할 때까지 김 내정자의 자격이 유지될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총리 후보 선정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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