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15일째…중소상인·변호사들도 동참

입력 2016.11.09 (14:57) 수정 2016.11.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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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1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중소상인과 변호사들이 동참했다.

서울상인유니온 등 중소상인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재벌 독식 경제체제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와 재벌, 최순실 일당은 공범"이라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변호사 모임' 회원 40여 명도 오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는 특검을 실시해 대통령을 수사하고, 탄핵에도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독재 국가나 후진국에서 채택하는 낙후된 교과서 발행 제도"라고 비판했다. 또 "국정을 농단하고 역사 쿠데타를 감행한 박근혜 대통령은 더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당장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 1,553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도 발족했다.

환경운동연합,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비상국민행동 발족식을 갖고 "박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자격을 잃었다"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퇴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2일 예정된 민중총궐기에 이어 26일에는 대규모 서울 도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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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국선언 15일째…중소상인·변호사들도 동참
    • 입력 2016-11-09 14:57:24
    • 수정2016-11-09 15:47:37
    사회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1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중소상인과 변호사들이 동참했다.

서울상인유니온 등 중소상인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재벌 독식 경제체제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와 재벌, 최순실 일당은 공범"이라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변호사 모임' 회원 40여 명도 오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는 특검을 실시해 대통령을 수사하고, 탄핵에도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독재 국가나 후진국에서 채택하는 낙후된 교과서 발행 제도"라고 비판했다. 또 "국정을 농단하고 역사 쿠데타를 감행한 박근혜 대통령은 더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당장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 1,553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도 발족했다.

환경운동연합,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비상국민행동 발족식을 갖고 "박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권위와 자격을 잃었다"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퇴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2일 예정된 민중총궐기에 이어 26일에는 대규모 서울 도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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