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차은택 구속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6.11.10 (06:22) 수정 2016.11.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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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문화체육계 이권개입과 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씨가 중국에서 귀국 즉시 검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광고감독 차은택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횡령과 공동강요 혐의입니다.

차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자금 7억 원을 횡령하고,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였던 포레카의 지분을 강제로 사들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K스포츠재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말 중국으로 출국했다 돌아온 광고감독 차은택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차 씨의 진술태도가 나쁘지 않다면서 조사에 일정부분 협조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차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의 관계는 부분적으로 인정했지만, 우병우 전 수석의 명함을 갖고다니며 위세를 과시했다는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종민(차은택 변호인) : "우병우 전 수석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합니다. (모르는 사이라는 건 한번도 만난적없다는 겁니까?) 그런 취지입니다."

검찰은 차씨의 포레카 강탈 시도를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 정 모 전무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포레카 강탈을 차씨와 공모한 혐의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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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오늘 차은택 구속영장 청구 방침
    • 입력 2016-11-10 06:23:22
    • 수정2016-11-10 07: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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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문화체육계 이권개입과 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씨가 중국에서 귀국 즉시 검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광고감독 차은택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횡령과 공동강요 혐의입니다.

차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자금 7억 원을 횡령하고,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였던 포레카의 지분을 강제로 사들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K스포츠재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말 중국으로 출국했다 돌아온 광고감독 차은택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차 씨의 진술태도가 나쁘지 않다면서 조사에 일정부분 협조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차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의 관계는 부분적으로 인정했지만, 우병우 전 수석의 명함을 갖고다니며 위세를 과시했다는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종민(차은택 변호인) : "우병우 전 수석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합니다. (모르는 사이라는 건 한번도 만난적없다는 겁니까?) 그런 취지입니다."

검찰은 차씨의 포레카 강탈 시도를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 정 모 전무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포레카 강탈을 차씨와 공모한 혐의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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