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근혜 퇴진’ 거리 서명 운동

입력 2016.11.10 (14:49) 수정 2016.1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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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온라인에서 진행하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10일(오늘)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포함해 당 관계자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였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당신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호응을 유도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내적으로 산업구조개혁을 포함해 우리나라 전반적인 총체적인 개혁이 필요하고, 외교적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이른 시간 내에 외교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박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 조기에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전일 오전 기준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자는 2만여 명에 달한다고 안 전 대표 측은 전했다.

퇴진 운동에 함께 참여한 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퇴진에 동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당의 유망한 대권후보가 하는 일이기에 힘을 실어드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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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0 14:49:19
    • 수정2016-11-10 15:01:07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온라인에서 진행하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10일(오늘)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포함해 당 관계자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였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당신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호응을 유도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내적으로 산업구조개혁을 포함해 우리나라 전반적인 총체적인 개혁이 필요하고, 외교적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이른 시간 내에 외교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박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 조기에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전일 오전 기준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자는 2만여 명에 달한다고 안 전 대표 측은 전했다.

퇴진 운동에 함께 참여한 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퇴진에 동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당의 유망한 대권후보가 하는 일이기에 힘을 실어드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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