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모든 정치적 갈등 헌법 안에서 해결돼야”

입력 2016.11.11 (10:03) 수정 2016.11.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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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나라가 어렵다고 헌법을 어길 수는 없다. 위헌적 주장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수는 더더욱 없다"면서 "모든 정치적 갈등은 헌법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군 통수권을 넘겨라, 정치적 하야를 선언하라는 등 위헌적 주장이 두 야당에서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처음 제안한 이후 잇따라 말을 바꾸면서, 지난 9일에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군 통수권과 계엄권을 중립 내각에 맡기고 (대통령은) 국정서 손 떼야 한다는 위헌적 주장으로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실성과 일관성이라고 믿는데 문 전 대표의 이런 말 바꾸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2일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야당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기 수습에 책임을 가져야 할 두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불통을 수도 없이 지적했고, 김정은과도 대화하라던 두 야당이 엄중한 시기에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렵다"면서 "다음주부터는 거국 내각 협의 테이블에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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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모든 정치적 갈등 헌법 안에서 해결돼야”
    • 입력 2016-11-11 10:03:26
    • 수정2016-11-11 10:07:44
    정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나라가 어렵다고 헌법을 어길 수는 없다. 위헌적 주장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수는 더더욱 없다"면서 "모든 정치적 갈등은 헌법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군 통수권을 넘겨라, 정치적 하야를 선언하라는 등 위헌적 주장이 두 야당에서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처음 제안한 이후 잇따라 말을 바꾸면서, 지난 9일에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군 통수권과 계엄권을 중립 내각에 맡기고 (대통령은) 국정서 손 떼야 한다는 위헌적 주장으로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실성과 일관성이라고 믿는데 문 전 대표의 이런 말 바꾸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2일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야당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기 수습에 책임을 가져야 할 두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불통을 수도 없이 지적했고, 김정은과도 대화하라던 두 야당이 엄중한 시기에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렵다"면서 "다음주부터는 거국 내각 협의 테이블에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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