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친박도 지도부 사퇴 요구, 사퇴 시점에는 이견

입력 2016.11.11 (10:37) 수정 2016.1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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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지도부 사퇴 요구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도 당 지도부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친박계 재선그룹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김태흠 의원은 11일(오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정현 대표가 언제 그만둘 것인지 그 시점을 밝혀야 한다"면서 당 쇄신을 위한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다만, "지도부 사퇴의 시점은 야당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이 구성되고 별도 특검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이 돼야 한다"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비주류 의원들과는 견해를 달리했다. 또, "현 지도부를 믿지 못하겠다면, 계파를 망라한 중진협의체를 구성해 지혜를 모으는 것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정진석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는 주재하면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고 무책임한 모습이며 국민들이 볼 때 올바른 모습이 아니"라면서 정 원내대표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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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11 10:37:00
    • 수정2016-11-11 10:48:31
    정치
새누리당이 지도부 사퇴 요구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도 당 지도부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친박계 재선그룹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김태흠 의원은 11일(오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정현 대표가 언제 그만둘 것인지 그 시점을 밝혀야 한다"면서 당 쇄신을 위한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다만, "지도부 사퇴의 시점은 야당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이 구성되고 별도 특검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이 돼야 한다"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비주류 의원들과는 견해를 달리했다. 또, "현 지도부를 믿지 못하겠다면, 계파를 망라한 중진협의체를 구성해 지혜를 모으는 것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정진석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는 주재하면서 최고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고 무책임한 모습이며 국민들이 볼 때 올바른 모습이 아니"라면서 정 원내대표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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