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유라 의혹’ 이대 감사 결과 18일 쯤 발표

입력 2016.11.11 (15:41) 수정 2016.11.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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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가 이르면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까지 감사를 진행하는 교육부는 17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돼 있고 검찰이 19일 쯤 최순실 씨를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18일에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감사에서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에 승마가 포함된 경위, 원서 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의 면접 평가 반영 이유, 입학처장이 면접위원들에게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입은 학생 중에 메달리스트도 있다'고 발언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이화여대가 지난 6월 학칙을 개정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한 것이 정 씨를 위한 조치였는지 여부, 정 씨가 과제물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것이 특혜였는지도 감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입학과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 정 씨에 대한 입학취소까지 가능하다. 또 이화여대에 대해서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일부 정원에 대해 모집정지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

정 씨는 감사가 시작된 지난 달 31일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정 씨의 초·중·고등학교 출결 관리 특혜 의혹 등을 감사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도 다음주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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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정유라 의혹’ 이대 감사 결과 18일 쯤 발표
    • 입력 2016-11-11 15:41:25
    • 수정2016-11-11 15:43:40
    문화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가 이르면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까지 감사를 진행하는 교육부는 17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돼 있고 검찰이 19일 쯤 최순실 씨를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18일에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감사에서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에 승마가 포함된 경위, 원서 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의 면접 평가 반영 이유, 입학처장이 면접위원들에게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입은 학생 중에 메달리스트도 있다'고 발언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이화여대가 지난 6월 학칙을 개정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한 것이 정 씨를 위한 조치였는지 여부, 정 씨가 과제물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것이 특혜였는지도 감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입학과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드러나면 정 씨에 대한 입학취소까지 가능하다. 또 이화여대에 대해서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일부 정원에 대해 모집정지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

정 씨는 감사가 시작된 지난 달 31일 온라인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정 씨의 초·중·고등학교 출결 관리 특혜 의혹 등을 감사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도 다음주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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