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히잡 쓴 여성에게 “불 붙이겠다”…증오 범죄

입력 2016.11.14 (20:30) 수정 2016.11.14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흑인, 이민자 등을 겨냥한 혐오행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주에서는 이슬람 전통복장 히잡을 쓴 여성이 2∼3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으로부터 '히잡을 벗지 않으면 불을 붙이겠다'는 등의 위협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또, 미시간 주 한 학교에선 중학생들이 식당에서 장벽을 세우라며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은 짐을 싸라고 외치는 등 인종차별적 행위와 폭행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인권단체 남부빈민법센터는 대선이 끝난 뒤, 사흘 만에 발생한 증오범죄 또는 혐오 행위가 2백 건이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히잡 쓴 여성에게 “불 붙이겠다”…증오 범죄
    • 입력 2016-11-14 20:31:14
    • 수정2016-11-14 20:36:09
    글로벌24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흑인, 이민자 등을 겨냥한 혐오행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주에서는 이슬람 전통복장 히잡을 쓴 여성이 2∼3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으로부터 '히잡을 벗지 않으면 불을 붙이겠다'는 등의 위협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또, 미시간 주 한 학교에선 중학생들이 식당에서 장벽을 세우라며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은 짐을 싸라고 외치는 등 인종차별적 행위와 폭행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인권단체 남부빈민법센터는 대선이 끝난 뒤, 사흘 만에 발생한 증오범죄 또는 혐오 행위가 2백 건이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