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검찰…“특검 합의 이미 예상”

<앵커 멘트>

​검찰 수사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특별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질문>
김명주 기자! 오늘(14일) 여야가 특검법안에 합의했는데, 검찰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답변>
검찰은 여야의 특검법안 합의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특검에 수사 결과를 넘기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검 출범까지는 대략 한 달 이상 남아 있는데요.

대통령 조사 이후 검찰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 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특별수사본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도 상당수가 특검에 파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검찰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군요?

<답변>
4년 전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뜻'이라는 취지로 얘기하는 통화 녹음파일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수석이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에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도 검찰 조사 대상입니다.

조 전 수석의 부인은 최근 KBS와의 통화에서 해당 성형외과는 박 대통령이 소개했으며, 남편과 최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은 조만간 조 전 수석을 소환해 박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 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