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이 결단하면 후속절차 빠르게 정리”

입력 2016.11.15 (09:49) 수정 2016.11.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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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5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거취를) 결단하면 국회는 후속 절차를 빠르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국민과 야당, 시민사회의 요구에 귀 기울여서 (대통령은) 본인의 거취를 하루빨리 결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14일) 박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의 만남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결정한 '대통령 퇴진론'이라는 당론을 전달하려고 만나려 했던 것이었다"며 "그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혼란의 최소화를 위해 민주당은 질서있는 퇴진론을 결정한 것"이라고 퇴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14일) 이뤄진 여야 간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퇴진운동도 열심히 하겠지만, 국회 안에서 민생을 챙기고 진상을 밝히는 노력도 꼼꼼히 하겠다"며 민생을 함께 챙기는 '투트랙' 접근 방식을 약속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국방부와 일본 정부 간 이뤄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민심에 역행해서 가서명을 강행한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해임 또는 탄핵을 추진하기로 야당 간 합의한 만큼 즉각적으로 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임 또는 탄핵안을 추진하는 것은 특정 장관을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협정을 중단하라는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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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대통령이 결단하면 후속절차 빠르게 정리”
    • 입력 2016-11-15 09:49:45
    • 수정2016-11-15 09:52:21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5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거취를) 결단하면 국회는 후속 절차를 빠르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국민과 야당, 시민사회의 요구에 귀 기울여서 (대통령은) 본인의 거취를 하루빨리 결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전날(14일) 박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의 만남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결정한 '대통령 퇴진론'이라는 당론을 전달하려고 만나려 했던 것이었다"며 "그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혼란의 최소화를 위해 민주당은 질서있는 퇴진론을 결정한 것"이라고 퇴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날(14일) 이뤄진 여야 간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퇴진운동도 열심히 하겠지만, 국회 안에서 민생을 챙기고 진상을 밝히는 노력도 꼼꼼히 하겠다"며 민생을 함께 챙기는 '투트랙' 접근 방식을 약속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국방부와 일본 정부 간 이뤄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민심에 역행해서 가서명을 강행한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해임 또는 탄핵을 추진하기로 야당 간 합의한 만큼 즉각적으로 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임 또는 탄핵안을 추진하는 것은 특정 장관을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협정을 중단하라는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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