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미리 구경하세요!

입력 2016.11.15 (10:53) 수정 2016.1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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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초 미국에선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가 열리는데요.

본 전시회에 앞서 눈여겨볼 만한 제품들을 미리 소개하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CES 언베일드' 행사장.

올해는 건강관리 기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외선 LED를 사용해 물과 젖병을 살균하고,

집에 있는 환자를 전문의와 바로 연결해주는 디지털 진단 기기도 박람회장에 나왔습니다.

<인터뷰> 조너선 루비니(기술 전문가) : "모든 정보가 주치의에게 전송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원격 의료를 통해 상담만 받으면 돼요. 밤에 응급실에 가서 시간 낭비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글러브'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감지기가 부착된 장갑을 끼고 모니터를 보면서 오렌지 즙을 짜는 등의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근력 재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나온 제품들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서 다시 소개될 예정입니다.

'보르도'가 프랑스 와인을 대표한다면,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는 '라 리오하'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곳에선 와인 시음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자신이 딴 포도의 즙을 맛볼 수 있는 시간도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코스는 통에 모아둔 포도를 직접 발로 으깨는 과정입니다.

<인터뷰> 줄리 베커(관광객) : "과거에 포도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정말 재밌네요."

지난해 스페인 라 리오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 5천여 명.

올해는 벌써 11만 명을 돌파하면서 질 좋은 와인뿐 아니라 와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얻고 있습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사진사.

앞에 선 여성 모델은 자세를 바꿔가며 촬영에 임합니다.

모델 훈련 학교에서 인터넷 쇼핑몰 모델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 중 한 명인데요.

혼자 화장하는 기술과 사진 잘 나오는 포즈 등을 한 달간 배우게 됩니다.

쇼핑몰 모델 학교가 성행하고 있는 건 중국 내에서 최근 몇 년 간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쇼핑몰 모델은 3만 명에서 5만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웬만한 대졸자들보다도 수입이 높아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카레타'라고 불리는 붉은 바다거북은 주로 그리스 바다에서 서식하는데요.

바다 바닥까지 훑는 저인망 어선 증가가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붉은 바다거북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곳은 지중해 바다거북 구조 센터.

해마다 60~80마리 정도의 바다거북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구조된 거북이는 배나 비행기로 구조 센터로 옮겨져 낚싯바늘이나 그물을 꺼내는 수술을 받습니다.

그리고 회복과 재활을 거쳐 다시 바다로 보내집니다.

구조 센터에서는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거북이 치료와 시설 관리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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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 창]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미리 구경하세요!
    • 입력 2016-11-15 10:57:22
    • 수정2016-11-15 11:09:1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매년 초 미국에선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가 열리는데요.

본 전시회에 앞서 눈여겨볼 만한 제품들을 미리 소개하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CES 언베일드' 행사장.

올해는 건강관리 기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외선 LED를 사용해 물과 젖병을 살균하고,

집에 있는 환자를 전문의와 바로 연결해주는 디지털 진단 기기도 박람회장에 나왔습니다.

<인터뷰> 조너선 루비니(기술 전문가) : "모든 정보가 주치의에게 전송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원격 의료를 통해 상담만 받으면 돼요. 밤에 응급실에 가서 시간 낭비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글러브'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감지기가 부착된 장갑을 끼고 모니터를 보면서 오렌지 즙을 짜는 등의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근력 재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나온 제품들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서 다시 소개될 예정입니다.

'보르도'가 프랑스 와인을 대표한다면,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는 '라 리오하'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곳에선 와인 시음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자신이 딴 포도의 즙을 맛볼 수 있는 시간도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코스는 통에 모아둔 포도를 직접 발로 으깨는 과정입니다.

<인터뷰> 줄리 베커(관광객) : "과거에 포도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정말 재밌네요."

지난해 스페인 라 리오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 5천여 명.

올해는 벌써 11만 명을 돌파하면서 질 좋은 와인뿐 아니라 와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얻고 있습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사진사.

앞에 선 여성 모델은 자세를 바꿔가며 촬영에 임합니다.

모델 훈련 학교에서 인터넷 쇼핑몰 모델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 중 한 명인데요.

혼자 화장하는 기술과 사진 잘 나오는 포즈 등을 한 달간 배우게 됩니다.

쇼핑몰 모델 학교가 성행하고 있는 건 중국 내에서 최근 몇 년 간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쇼핑몰 모델은 3만 명에서 5만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웬만한 대졸자들보다도 수입이 높아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카레타'라고 불리는 붉은 바다거북은 주로 그리스 바다에서 서식하는데요.

바다 바닥까지 훑는 저인망 어선 증가가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붉은 바다거북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곳은 지중해 바다거북 구조 센터.

해마다 60~80마리 정도의 바다거북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구조된 거북이는 배나 비행기로 구조 센터로 옮겨져 낚싯바늘이나 그물을 꺼내는 수술을 받습니다.

그리고 회복과 재활을 거쳐 다시 바다로 보내집니다.

구조 센터에서는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거북이 치료와 시설 관리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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